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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현업근로자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록 2025.11.07 10: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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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현업근로자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학교 현업근로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의료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현업근로자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급식종사자, 시설관리직, 환경미화원, 당직경비원 등을 대상으로 산업보건의, 근로자건강센터, 교육청 보건관리자가 협력해 학교 현장을 순회하며 맞춤형 상담과 예방지도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산업보건의는 학교를 방문해 일반건강진단 결과를 토대로 개별 상담을 진행하고,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전문 지도를 실시한다. 상담 결과는 학교 관리감독자와 공유해 현장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근로자건강센터는 대구·경산 지역 전문 인력이 연간 40여 개 학교를 순회하며 인바디 측정, 혈압·혈당 체크, 근막 이완 테이핑 등을 지원한다. 상반기 상담 이후 하반기 재상담을 통해 건강상태 개선 여부를 평가한다.

교육청 보건관리자는 산업보건의나 근로자건강센터의 방문이 어려운 소규모·원거리 학교를 직접 찾아 건강상담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건강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대구교육청은 지난해 154개교 1660명을 대상으로 건강상담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160개교 170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상담을 진행 중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현업근로자의 건강은 교육현장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의료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근로자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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