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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173 도하, 日 계약 불이행 피해…법적대응"

등록 2025.11.08 14: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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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173 도하

BAE173 도하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그룹 'BAE173' 도하가 일본 매니지먼트사로부터 피소 위기에 처했다.

브로시스는 "최근 도하가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 및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 일본에서 진행 중인 BAE173 관련 사업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현지 협력사와 공연 관계사로부터도 신뢰 훼손에 따른 계약상 불이익 통보가 이어졌다"고 8일 밝혔다.

"이와 같은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 법적 절차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정당한 계약상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법적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직 어린 나이에 사회 초년생으로서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더 이상 일본 내 공연과 일정에 차질을 빚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나머지 멤버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를 중단하고, 현명하게 판단·복귀해 함께 활동을 이어가길 진심으로 바란다."

브로맨스는 5년간 BAE173 일본 활동을 맡았다. 포켓돌스튜디오와 계약을 통해 일본 투어, 프로모션 등 전반을 관리하고 있다. "그룹의 안정적인 활동을 위해 계약상 의무를 끝까지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도하 또한 책임을 다해주길 바란다. BAE173 일본 투어와 공연 일정은 변동 없이 진행되고 있다. 다른 멤버들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든 일정을 성실히 수행하며 공연에 임하고 있다. 혼란 없이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도하는 포켓돌스튜디오의 정산 문제, 재정 악화, 활동 일방 중단, 신뢰 관계 파괴 등을 이유로 소를 제기했다. 2023년 멤버 남도현은 포켓돌스튜디오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등 가처분 신청에서 승소한 상태다. 도하는 6일 인스타그램에 "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큰 불합리함이 있었다. 내 의지와는 다르게 회사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예정된 활동을 이어갈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다음 날 포켓돌스튜디오는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야를 통해 "정산서는 고의적 누락이 아닌 행정적 착오로 인한 지연"이라며 "도하 활동 중단은 일방적 조치가 아닌 불성실한 태도, 현장 내 돌발행동 등 누적된 사유로 인한 판단"이라고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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