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中우롱차봉지 위장 마약 '케타민'…두 달간 8번째
![[제주=뉴시스] 10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소재 해안가에서 마약류 의심 물체가 발견됐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25.11.1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0/NISI20251110_0001988746_web.jpg?rnd=20251110135747)
[제주=뉴시스] 10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소재 해안가에서 마약류 의심 물체가 발견됐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25.11.10. [email protected]
10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제주시 애월읍 갯바위에서 마약류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주민이 지난 6일 최초 발견했으나 이날 신고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께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서도 애월읍과 동일한 마약류가 발견됐다. 바다환경지킴이가 수거하면서 알려졌다.
앞서 7일 오전 9시 제주시 용담포구에서는 마대 자루에 담긴 마약류 의심 물체가 발견됐다. 이 사례도 바다환경지킴이에 의해 신고가 접수됐다.
용담포구 사례는 케타민으로 조사됐다. 무게는 모두 약 1㎏이다. 최근 발견된 사례와 같이 비닐에 싸여 차봉지에 위장된 상태로 발견됐다.
제주 해안가에서는 케타민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으나 실체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제주=뉴시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10일 공개한 지난 7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용담포구 해안가에서 발견된 케타민. 최초 발견은 갯바위이고, 포구 근처로 수거돼 촬영됐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25.11.1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0/NISI20251110_0001988750_web.jpg?rnd=20251110135834)
[제주=뉴시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10일 공개한 지난 7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용담포구 해안가에서 발견된 케타민. 최초 발견은 갯바위이고, 포구 근처로 수거돼 촬영됐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25.11.10. [email protected]
현재까지 발견된 케타민은 약 27㎏으로, 모두 다해 90여만 명분에 달한다. 신종 마약으로 불리는 케타민은 환각과 환청을 유발하는 마취제 중 하나다.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제주도 내 유흥업소와 숙박시설에서 케타민 등을 투약한 마약사범은 60명으로 전년(32명) 대비 두 배 가까이 뛰었다.
해경은 국제공조수사 및 해안가 수색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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