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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KTX 남원역세권 투자선도지구' 발전 비전 선포

등록 2025.11.10 17: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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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시스] 10일 KTX남원역 광장에서 열린 'KTX남원역세권 투자선도지구 발전 비전 선포식'. 최경식 시장(왼쪽 일곱번째) 등 참석한 내빈들이 비전선포 퍼포먼스를 위한 버튼을 누르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10일 KTX남원역 광장에서 열린 'KTX남원역세권 투자선도지구 발전 비전 선포식'. 최경식 시장(왼쪽 일곱번째) 등 참석한 내빈들이 비전선포 퍼포먼스를 위한 버튼을 누르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가 KTX남원역을 기반으로 미래 전략산업 허브·청년 정착 도시·남부권 광역거점을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KTX남원역 광장에서는 최경식 시장과 남원시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기업인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KTX남원역세권 투자선도지구 발전 비전 선포식'이 열려 남원의 미래 성장 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본격 추진이 선언됐다.

행사는 역세권 개발 방향을 시민과 공유하고 지역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원역세권은 지난 8월 국토교통부의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됨에 따라 드론·스마트농업·바이오 산업 중심의 융복합 산업 허브와 복합환승센터 및 정주·문화·상업 기능이 결합된 미래형 컴팩트 시티 조성이 추진된다.

구체적으로는 KTX남원역 일대에 ▲미래전략산업 플라자(FIP) 조성(드론 R&D·실증·비즈니스 쇼케이스) ▲지역특화산업 플라자(RIP) 조성(스마트농업·바이오 R&D 플랫폼) ▲DJ울림 문화거리 조성(체류형 관광·상권 활성화 공간) ▲복합환승센터 구축(달빛철도·전라선 연계 남부권 교통거점) 등이 단계적으로 조성돼 산업·생활·관광이 연계된 복합 도시환경이 구축된다.

시는 KTX 원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조성을 통해 총 6500억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와 30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3200여명의 고용 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드론·스마트농업·바이오 중심의 산업전환을 통해 지역산업 구조가 고도화되고 청년 정착기반 마련 및 원도심과의 상생을 통한 도시 활력 회복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시는 올해 기본계획 수립과 행정 절차를 시작으로 2026년에 지구지정 및 계획 수립을 완료한 뒤 2027년부터 2년간 특수목적회사(SPC) 설립과 부지 조성 공사를 추진한다.

이후 2028년부터 2년간 미래전략산업 플라자와 지역특화산업 플라자 등 핵심 상부산업시설을 건립하고 2030년 후에는 시설운영과 재투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경식 시장은 이날 "남원역세권 개발은 도시의 구조를 바꾸고 산업과 문화, 사람과 기회가 모이는 새로운 남원을 만들어가는 시작"이라며 "'남원의 미래, 역세권에서 시작되다'라는 오늘의 약속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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