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X 꺼져" 반중 시위대에 커피 '휙'…영상 확산
![[뉴시스] 반중(反中) 시위 현장에서 한 여성이 시위대를 향해 커피를 뿌리고 있다. (영상=스레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1/NISI20251111_0001989670_web.gif?rnd=20251111112710)
[뉴시스] 반중(反中) 시위 현장에서 한 여성이 시위대를 향해 커피를 뿌리고 있다. (영상=스레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반중(反中) 시위 현장에서 한 여성이 시위대를 향해 커피를 뿌리는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다.
10일 스레드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반중 시위 모습을 담은 약 20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지난 9월 서울 마포구 일대에서 시위대가 '중국 공산당(CCP) 아웃'을 외치며 행진하던 당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영상 속에서 시위대는 "짱깨는 대륙으로 꺼지라" 등 중국인을 향한 욕설을 퍼부으며 행진을 이어갔고, 이때 한 여성이 손에 들고 있던 커피를 시위대 쪽으로 던졌다. 커피를 맞은 남성은 여성에게 다가가 주먹을 들어 위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이 즉시 개입해 여성을 시위대와 분리하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해당 영상이 퍼지자 한국과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뜨거운 논쟁이 이어졌다.
중국 네티즌들은 "내가 알던 한국이 맞냐" "왜 가만히 있는 우리한테 저런 일을 하는 거냐"라며 시위대를 비판했다.
반면 한국 네티즌들은 "우리가 왜 반중 시위를 하는지 모른다면 설명할 가치도 없다" "좌우 상관없이 공산당을 옹호하고, 자유민주주의 훼손을 규탄하는 시위에 의문을 품는다면 중국에서 살기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반중 시위는 그동안 서울 도심 곳곳에서 소규모로 이어져 왔다. 하지만 지난 9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한시적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이후 시위 빈도는 더 잦아졌다.
같은 달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중국 대사관이 위치한 서울 명동 등 도심에서 벌어지는 반중 시위를 두고 "그게 무슨 표현의 자유냐. '깽판'이다. 그러면 안 된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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