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밍타이거, 日 거장 호소노 하루오미 '열대야' 리메이크
'트로피컬 댄디' 발매 50주년 기념
bj원진 "디앤젤로에게 영감 받아"
![[서울=뉴시스] 호소노 하루오미. (사진 = CAM 제공) 2025.11.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1/NISI20251111_0001990238_web.jpg?rnd=20251111173257)
[서울=뉴시스] 호소노 하루오미. (사진 = CAM 제공) 2025.11.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작업은 호소노가 1975년 발매한 앨범 '트로피컬 댄디(Tropical Dandy)' 50주년을 기념한 공식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첫 선공개곡이다.
이번 리메이크의 중심에는 바밍타이거 멤버 bj원진(bj wnjn)이 있다. 원곡의 그루브를 현대적으로 되살리되, 디지털 프로세스를 최소화하고 아날로그 장비 중심으로 사운드를 구현해 원본의 질감을 유지했다.
bj원진은 이번 작업의 출발점이자 영감의 원천으로 최근 별세한 미국 네오 솔 거장 디앤젤로(D'Angelo·디안젤로)를 꼽았다.
bj원진은 "디앤젤로의 음악은 내 음악 인생의 근본이자, '부두(Voodoo)'는 내게 성경 같은 존재였다"며 "이번 리메이크를 통해 그 음악을 다시 탐구하고 연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뉴욕=AP/뉴시스] 디앤젤로(D'Angelo)](https://img1.newsis.com/2025/10/15/NISI20251015_0000716422_web.jpg?rnd=20251015071247)
[뉴욕=AP/뉴시스] 디앤젤로(D'Angelo)
바밍타이거는 이번 리메이크를 통해 원곡이 가진 메시지에도 주목했다.
'네타이야'는 호소노가 1970년대 초 작은 방에서 완성했다. 당시 일본 사회에 막 등장한 '열대야'라는 단어를 모티프로 삼아 여름밤의 정서를 넘어 환경 변화에 대한 사유를 담았다.
일본 록 밴드 '해피 엔드(Happy End)'와 일본 거장 뮤지션 사카모토 류이치와 함께 일본 전자음악 그룹 'YMO(Yellow Magic Orchestra)'의 공동 창립자로도 알려진 호소노는 반세기 넘게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서울=뉴시스] 바밍타이거. (사진 = CAM 제공) 2025.11.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1/NISI20251111_0001990235_web.jpg?rnd=20251111173217)
[서울=뉴시스] 바밍타이거. (사진 = CAM 제공) 2025.11.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바밍타이거 소속사 CAM은 "아날로그의 따뜻한 질감과 실험적 해석이 어우러진 이번 리메이크는 세대를 잇는 두 아티스트의 만남이 만들어낸 가장 이상적인 오마주"라고 자부했다.
바밍타이거는 "이러한 영감의 계기를 만들어준 호소노 하루오미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오래도록 건강한 활동을 이어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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