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서 케타민 9회 발견…檢 주도 '실무협의체' 가동
핫라인 수사공유, 대검 포렌식센터 활용
![[제주=뉴시스] 11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안가에서 중국 우롱차 봉지에 위장된 마약 의심 물체가 발견됐다. 올해 제주 해안가에서만 9번째 발견됐으며 이전 8번째까지 모두 신종 마약인 케타민으로 확인됐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25.11.1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1/NISI20251111_0001989633_web.jpg?rnd=20251111111002)
[제주=뉴시스] 11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안가에서 중국 우롱차 봉지에 위장된 마약 의심 물체가 발견됐다. 올해 제주 해안가에서만 9번째 발견됐으며 이전 8번째까지 모두 신종 마약인 케타민으로 확인됐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25.11.11. [email protected]
제주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한상훈)는 11일 케타민 발견 사건 관련 협력 대응을 위한 마약수사 실무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체에는 국가정보원, 제주경찰청 마약수사대, 제주해양경찰청 마약수사대, 세관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수사 협의체는 최근 제주 해안가에서 케타민이 9회에 걸쳐 발견됨에 따라 추진됐다.
각 기관은 핫라인을 통해 신속히 수사 상황을 공유한다. 또 대검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지검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 주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마약 청정 제주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해병대 9여단 장병들이 11일 오후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서 마약류 의심물체 수색활동을 임무를 부여받고 있다. 2025.11.11.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1/NISI20251111_0021053192_web.jpg?rnd=20251111142013)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해병대 9여단 장병들이 11일 오후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서 마약류 의심물체 수색활동을 임무를 부여받고 있다. 2025.11.11. [email protected]
수색 당일인 이날 오전 9시께 제주시 구좌읍 해안가에서도 주민이 마약류 의심 신고를 했다. 기존 사례와 유사하게 중국 우롱차 봉지에 위장된 상태여서 케타민으로 추정된다.
기존 발견된 케타민 일시장소는 ▲9월29일 서귀포시 성산읍(20㎏) ▲10월24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1㎏) ▲10월31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1㎏) ▲11월1일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1㎏) ▲11월4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1㎏) ▲11월7일 오전 제주시 용담포구(1㎏) ▲11월10일 오전 9시30분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1㎏) ▲11월10일 오전 11시 제주시 애월읍(1㎏)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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