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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술주 훈풍" 삼성전자 2%대↑…SK하이닉스 장중 신고가[핫스탁](종합)

등록 2025.11.11 16:07:56수정 2025.11.11 16: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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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2% 상승 마감

美 기술주 강세에 반도체 투심 자극

장중 '64만닉스' 터치…신고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2%대 상승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장중 '64만닉스'를 터치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88%(2900원) 오른 10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SK하이닉스도 2.15%(1만3000원) 상승한 61만900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64만6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두 종목의 상승세는 전날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해석된다.

10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02% 상승했고, 엔비디아(5.79%), 마이크론(6.46%), 브로드컴(2.56%), TSMC(3.06%), 팔란티어(8.81%) 등 주요 반도체 종목들도 줄줄이 올랐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최근 "블랙웰(B100) AI 칩에 대한 수요가 매우 강력하다”며 “AI 산업의 급성장으로 메모리 등 일부 부품의 공급 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의 발언은 최근 제기됐던 'AI 버블' 우려를 완화시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며, 반도체주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편 코스피는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장중 4100선을 회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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