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장동 국정조사' 합의 불발…"추후 논의키로"
여야, 국정조사 명칭 두고 이견
국힘 "항소 포기 외압" vs 민주 "적절치 않아"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여야 원내대표단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 2025.11.11.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1/NISI20251111_0021053768_web.jpg?rnd=20251111173016)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여야 원내대표단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 2025.11.11. [email protected]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협의를 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회동 참석자들이 전했다.
유 수석은 '국정조사 대상으로 삼는 것이 각각 다른데 어느정도 접점이 이뤄졌냐'는 질문에 "계속 논의를 진행해야 될 사안이다. 합의에 이른 것이 거의 없다"고 했다.
국정조사 명칭을 두고도 신경전을 벌였다. 민주당은 대장동 사건과 관련한 검찰의 조작 기소 의혹을, 국민의힘은 윗선의 항소 포기 외압 의혹을 각각 겨누고 있다.
문 수석은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조작 기소하고 항명, 또 항소 자제 부분에 대한 국정조사는 추후에 논의하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자 유 수석은 "(문 수석의) 발언을 정정해야 할 것 같다. 조작 기소 항명, 항소 포기 외압으로 (명칭을) 해야 실체에 맞는 내용"이라고 했고, 문 수석은 "외압인지 아닌지 규명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외압 용어를 쓰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맞받았다.
한편 여야는 국민의힘이 제안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구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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