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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뉴욕증시, 기술주 약세에 혼조 마감…다우 1.18%↑

등록 2025.11.12 0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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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11일(현지 시간) 셧다운 종료에 대한 기대에도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며 혼조 마감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17일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 전경. 2025.11.12.

[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11일(현지 시간) 셧다운 종료에 대한 기대에도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며 혼조 마감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17일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 전경. 2025.11.1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11일(현지 시간) 셧다운 종료에 대한 기대에도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며 혼조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9.33포인트(1.18%) 오른 4만7927.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18포인트(0.21%) 뛴 6846.61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8.87포인트(0.25%) 떨어진 2만3468.30에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정부 폐쇄) 사태가 종료될 것이라는 기대에 투자 심리는 개선됐다. 셧다운을 종료할 수 있는 예산안은 공화당 다수당인 하원 표결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인공지능(AI) 관련주는 하락했다.

빌 피츠패트릭 로건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CNBC에 "기술 기업들의 현금 창출력은 뛰어나지만 현재 밸류에이션이 워낙 높다 보니 약간의 부정적인 뉴스에도 시장 심리가 금방 흔들리고 가치주에 더 유리한 방향으로 시장이 조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AI 관련주는 평가 가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하방 압박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나스닥지수는 11월 들어서 1% 하락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4.81%, 팔란티어는 1.37%, 엔비디아는 2.96% 하락했다. AI 클라우드 업체인 코어위브는 16.31%나 급락했다.

고용시장 지표가 악화된 점도 투자자들에게 부담이 됐다. 고용정보업체 ADP가 이날 발표한 10월 25일 기준 최근 한달간 민간 고용은 주 평균 1만1000명 이상 감소했다.

이는 ADP가 최근 발표한 10월 고용 증가세와는 상반된 결과였다. 노동시장 약세 가능성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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