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다른 약이 섞였다"…하나제약, 고지혈증약 영업자 회수

등록 2025.11.12 16:21:24수정 2025.11.12 16:40: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로스토정' 다른제품 혼입 우려로 회수 진행

식약처 "현장점검 예정…필요 시 행정 조치"

[서울=뉴시스] 하나제약 로스토정 (사진=의약품안전나라 제공) 2025.1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나제약 로스토정 (사진=의약품안전나라 제공) 2025.11.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하나제약의 고지혈증 치료제에 다른 약이 혼입돼 회수 조치됐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하나제약은 지난 10일 '로스토정 5㎎'에 타제품(발라디핀정5·80㎎) 혼입 우려에 따른 영업자회수 명령을 받았다.

회수 대상 제품에 혼입된 발라디핀정은 하나제약의 고혈압 치료제로, 주요 성분은 암로디핀과 발사르탄이다. 로스토정은 스타틴 계열 약물로 주성분은 로수바스타틴칼슘이다. 두 약 모두 노란색 정제로, 겉모양이 비슷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약은 약국에서 조제 중 혼입이 발견돼 1개 제조단위(제조번호 25003) 회수 중"이라고 설명했다.

제조단위는 동일한 제조공정으로 제조돼 균질성을 가지는 의약품의 일정한 분량을 뜻한다. 이에 따라 1개 제조단위로 많은 수량의 제품이 생산될 수 있다.

이번 회수 대상인 의약품의 포장 단위는 1병당 100정이다.

식약처(경인청)는 "제조 및 품질관리 적정 여부에 대해서 현장점검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 행정조치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