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泰, 온라인 사기·인신매매 국제범죄조직 우두머리 서즈장 中 송환(종합)

등록 2025.11.12 19: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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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 체포된 사이버 범죄 조직자 중 가장 저명한 인물

캄보디아 미얀마에서 239개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 개설

법 집행 취약한 동남아에서 온라인 사이버범죄로 악명떨쳐

[AP/뉴시스]불법 온라인 도박 사업을 운영한 혐의로 중국에서 기소된 초국가적 범죄조직의 우두머리 서즈장(佘智江)이 중국으로 송환되기 전 태국 사뭇프라칸주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경찰의 호위를 받고 있다. 태국 항소법원이 10일 중국이 200건 이상의 불법 온라인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한 국제 범죄 조직의 우두머리 서즈장(佘智江)의 중국 송환을 승인했다.

[AP/뉴시스]불법 온라인 도박 사업을 운영한 혐의로 중국에서 기소된 초국가적 범죄조직의 우두머리 서즈장(佘智江)이 중국으로 송환되기 전 태국 사뭇프라칸주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경찰의 호위를 받고 있다. 태국 항소법원이 10일 중국이 200건 이상의 불법 온라인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한 국제 범죄 조직의 우두머리 서즈장(佘智江)의 중국 송환을 승인했다.

[방콕(태국)=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태국이 12일 200곳이 넘는 불법 온라인 도박 사업을 운영한 혐의로 중국이 수배 중인 중국인 국제 범죄조직 우두머리를 중국으로 송환했다.

앞서 태국 항소법원은 10일 이 남성 서즈장(佘智江)의 중국 송환을 승인했었다.

서즈장은 아시아에서 체포된 사이버 범죄 조직자 중 가장 악명 높은 인물일 수 있다.

지라브홉 부리뎃 태국 경찰 중앙수사국장은 "중국은 최우선 수배자인 서즈장의 송환을 태국에 요청했고, 우리는 이를 지지했다. 중국은 태국과 협력, 사기 조직 단속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43세로 추정되는 2017년 캄보디아 시민권을 얻은 후 캄보디아에서 활동하며 태국 국경 근처 미얀마 슈웨코코에서 온라인 사기 및 인신매매를 계속, 악명을 높였다. 그는 2022년 8월 방콕에서 중국 경찰의 2014년 체포영장에 따라 체포돼, 방콕의 클롱 프렘 중앙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그의 변호인들은 태국 범죄인 인도법의 합헌성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지난달 기각됐다.

사이버 범죄는 법 집행이 취약한 동남아시아, 특히 캄보디아와 미얀마에서 번성하고 있다. 카지노는 특히 범죄 활동의 안식처였으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면 도박이 중단되면서 온라인 사기 활동의 중심지로 악명을 떨쳤다.

태국 법무장관실 성명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그가 239개의 불법 온라인 도박 웹사이트를 개설했으며, 미얀마의 불법 온라인 도박 네트워크 및 카지노와도 연결돼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사이버캠 활동과 인신매매로 악명 높은 태국 국경 근처의 복합단지인 미얀마 슈웨코코시에서 야타이 신도시 프로젝트를 개발하면서 이 지역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유엔 마약범죄국의 2024년 보고서는 "서즈장이 동남아, 특히 캄보디아, 미얀마, 태국, 필리핀에서 부동산, 건설,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술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탄탄한 비즈니스 및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었다

미국과 영국 정부는 범죄 활동 혐의로 그를 제재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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