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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지방소멸 해법' 찾는다…19일 도농 상생토론회

등록 2025.11.13 09: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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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22일 경북 봉화군 명호면 청량산 수원캠핑장 글램핑 시설에서 박현국 봉화군수(왼쪽)와 이재준 수원시장이 환하게 웃고 있다. 두 지역은 이날 개장식을 갖고 10년간 상생협력 사업을 본격화했다.. (사진=수원시 제공) 2025.10.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22일 경북 봉화군 명호면 청량산 수원캠핑장 글램핑 시설에서 박현국 봉화군수(왼쪽)와 이재준 수원시장이 환하게 웃고 있다. 두 지역은 이날 개장식을 갖고 10년간 상생협력 사업을 본격화했다.. (사진=수원시 제공) 2025.10.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는 19일 오후 4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도시·농촌 상생협력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수원시, 봉화군,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 공동 주최한다.

토론회는 이재준 수원시장의 개회사로 시작된다. 이 시장은 그동안 도시 자원을 농촌과 나누는 연대형 정책을 추진해왔다. 올해 수원시가 봉화군에 조성한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도시의 여가 수요와 농촌 경제를 결합한 상생 모델로 꼽힌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도농 간 단순 교류를 넘어 지속적 협력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 방안을 다룬다. 이차희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지방소멸 현황과 전망을, 김도영 수원시 정책실장은 수원과 봉화의 협력 사례를 발표한다. 오형은 지역활성화센터 대표는 제도화 방안을 소개한다.

발표에서는 도농상생협력촉진법 제정과 협력기금 설치, 지방소멸대응기금 내 도농상생계정 신설 등이 소개된다. 패널토론은 이향수 한국지방자치학회장이 좌장을 맡는다. 박중근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제도과장과 조판기 국토연구원 경영부원장 등이 참여해 정책 확산 전략과 제도적 뒷받침 방안을 논의한다.

이재준 시장은 "지방소멸은 농촌만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구조적 과제"라며 "이번 토론회가 지방 소멸을 더 이상 특정지역의 문제가 아닌 국가의 지속가능성과 균형발전의 핵심 과제로 인식하고, 도시와 농촌이 경쟁이 아닌 협력의 관계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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