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건강채움센터, 1년 만에 주민 건강관리 허브로 우뚝
운동·상담·모바일 헬스케어까지
전 연령층 맞춤형 건강서비스 이용
![[밀양=뉴시스] 건강증진 운동 프로그램인 건강체력 강화 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 밀양시 제공) 2025.11.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3/NISI20251113_0001992195_web.jpg?rnd=20251113143251)
[밀양=뉴시스] 건강증진 운동 프로그램인 건강체력 강화 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 밀양시 제공) 2025.11.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지난해 12월 가곡동 상상어울림센터 4층으로 이전 개소한 '건강채움센터'가 1년간 운영되며 지역주민 일상 속 건강관리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13일 밝혔다.
센터는 만성질환 예방부터 모바일 헬스케어까지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건강채움센터는 기존 삼문동 밀양시보건소에서 운영되던 건강관리 기능을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가곡동으로 이전한 것으로, 공간 확장과 접근성 개선을 통해 주민 중심 건강서비스 제공 기반을 강화했다.
센터는 만성질환자, 대사증후군 고위험자, 어르신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연중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심폐기능·복합근력 강화 등 14개 프로그램을 558회 운영해 총 6567명이 참여했다. 20여 종 유·무산소 운동장비를 활용한 맞춤형 집중 지도로 주민 기초체력 향상과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누구나 센터를 방문하면 체성분·기초체력 측정 후 개인별 운동처방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년간 체성분 검사 1114명, 기초체력 검사 및 운동처방 373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체지방률, 골격근량, 수분량 등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유연성, 근력, 심폐지구력 등을 측정해 실질적인 운동계획 수립이 가능하다.
요일별 전문 상담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월요일은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상담, 화요일은 스트레스 측정·우울 자가 진단 등 정신건강 서비스, 수요일은 치매 조기 검진 및 상담, 목요일은 금연·절주·영양 상담, 금요일은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합병증 검사 안내 등이다.
![[밀양=뉴시스] 건강증진 운동 프로그램인 마을 걷기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 밀양시 제공) 2025.11.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3/NISI20251113_0001992197_web.jpg?rnd=20251113143341)
[밀양=뉴시스] 건강증진 운동 프로그램인 마을 걷기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 밀양시 제공) 2025.11.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보건소 전문인력이 직접 출장 상담을 진행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센터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도 생활권 내에서 다양한 건강 정보를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걷기 운동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하남읍 등 5개 지역에서 ‘마을 걷기클럽’을 운영 중이다. 참여자는 스트레칭, 바른자세 걷기, 노르딕워킹 등 전문 운동법을 배우며 단순 산책을 넘어선 건강한 걷기 습관을 형성하고 있다. 2025년에는 총 113회 운영해 1726명이 참여했으며, 향후 마을 신청을 받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생애주기별·생활터별 신체활동 교육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미취학 아동 꿈나무 통합건강교실, 초·중·고 학생 두드림 건강학교, 특수학급 학생 맞춤 운동교실, 근로자 맞춤 근골격계 강화 운동, 성인·어르신 생활터 건강증진 운동 교육 등으로 총 225회 운영해 2627명이 참여하며 전 연령층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스마트폰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인 모바일 헬스케어도 도입됐다. 24주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앱을 통해 혈압·혈당·체중 등 건강 데이터를 기록하고, 전문가 맞춤 피드백을 받는 방식이다. 식사·운동 기록, 수면 모니터링, 건강상담, 행동 변화 코칭 등도 제공돼 자가 건강관리 실천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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