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수능 영어 듣기평가 전 스피커 이상, 시험 4분 지연
쉬는 시간 4분 줄여 정상 진행…한국교육과정평가원 매뉴얼 따라 조처

충북도교육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13일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영어 듣기 평가 전 스피커 이상으로 방송이 나오지 않아 시험이 지체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당시 수능 감독관이 스피커 이상을 인지해 시험 본부에 알렸고, 듣기 평가는 CD 플레이어를 재생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전날 방송 장비 가동 때 문제가 없었지만, 듣기 평가 시작 3분 전 스피커 음질의 문제점을 발견했고 CD 플레이어를 재생해 정상적으로 진행했다"며 "시험이 4분간 지연됐지만, 수험생 동의를 받아 쉬는 시간 20분 중 4분을 줄였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조처했다"고 말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방송 장애로 학생들이 듣기 평가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은 "CD 플레이어 음량이 작아 잘 들리지 않았다"라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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