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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가족센터, 다문화가족 대상 '1박 2일 캠프' 운영

등록 2025.11.17 16: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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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365세이프타운·영월 하이원힐링원 등서 프로그램 진행

지난 16일 영월 하이원힐링원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는 삼척시가족센터 '온가족 1박2일 캠프' 참가자들.(사진=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6일 영월 하이원힐링원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는 삼척시가족센터 '온가족 1박2일 캠프' 참가자들.(사진=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시가족센터(센터장 박나윤)는 지난 15~16일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온가족이 함께하는 1박 2일 가족 캠프’를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강원특별자치도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네 번째로 마련된 행사에는 13가족 42명이 참여해 가족 간 유대감 형성에 큰 성과를 거뒀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체험 여행을 넘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지역 정착과 가족 기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날 참가자들은 태백 세이프타운에서 재난·사고 대응 체험을 진행하며 일상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대응 역량을 높였다. 이어 영월 하이힐링원에서는 부모들이 툴테라피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고, 자녀들은 영화 관람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온 가족이 함께 편지를 쓰며 서로에게 마음을 전하고, 가족 장기자랑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무대를 꾸미는 등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을 회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둘째 날 진행된 우드버닝 도마 만들기와 치아바타 쿠킹클래스에서는 가족이 함께 협력하며 일상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창의적·협동적 체험을 즐겼다.

참여 가족들은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시간이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나윤 삼척시가족센터장은 “다문화가족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가족 구성원 간의 이해와 결속이 강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채롭고 실질적인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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