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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90%에 AI CCTV" 부천시, 호주 국제학회서 세계에 알렸다

등록 2025.11.19 15: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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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90%에 AI CCTV" 부천시, 호주 국제학회서 세계에 알렸다

[부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경기 부천시는 부천도시공사와 함께 지난 18일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2025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 지능형 교통체계 학술대회(IEEE ITSC 2025)'에 참가해 인공지능(AI) 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교통데이터 수집·활용 사례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천시는 이번 발표를 통해 시 전역에서 수집한 교통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활용하는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공유했다.

시는 현재 시 전체 교차로의 약 90%에 달하는 286곳에 AI 기반 폐쇄회로(CC)TV 총 1453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으로 차로별 교통량, 차량 접근 속도, 대기행렬 등 정보를 분 단위로 분석해 교통 흐름 개선, 돌발 상황 감지, 신호체계 최적화 등 교통 현안 해결에 활용 중이다.

시는 또 해당 교통데이터를 기반으로 탄소배출 저감, 교통사고 예방, 자율주행차 운행 기반 조성 등 미래 교통정책 수립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국제 발표를 계기로 글로벌 교통 전문가들과의 협력 기반을 넓힐 것"이라며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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