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두나무 전 대표 소환… '김병기 차남 청탁' 조사
이석우 전 대표 오전 10시 경찰 출석…참고인 조사
코인거래소 1·2위 업비트-빗썸 고위직 전부 소환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2026.01.19.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19/NISI20260119_0021131484_web.jpg?rnd=20260119140508)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2026.01.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경찰이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차남 취업 청탁 의혹과 관련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1위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전 대표를 소환했다. 업계 2위 빗썸의 임원을 소환한 지 하루 만이다.
4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이석우 전 두나무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1시간가량 조사했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김 의원과 식사 자리에서 차남의 취업 청탁 등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업계 1위인 두나무 측에 차남 취업을 청탁하기 위해 이 전 대표와 식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해당 자리에는 김 의원 차남도 동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두나무 측에서 해당 청탁을 거절했고, 이에 김 의원 측이 두나무 독과점 문제를 지적하는 보복성 질의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실제로 김 의원은 지난해 2월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두나무를 겨냥하며 "특정 거래소의 독과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병환 당시 금융위원장은 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와 논의해 규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경찰은 전날에 이어 이날 오후에도 빗썸 관계자 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에는 빗썸 대관 김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날 소환될 관계자 역시 대관 업무 담당자로 예상된다.
김씨는 전날 오후 6시49분께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청사에서 나오면서 '김병기 의원으로부터 취업 청탁 받았는지' '식사 자리에서 어떤 대화 나눴는지' '두나무 질의를 사전 협의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침묵한 채 귀가했다.
경찰은 전날에 이어 이날 조사에서도 김 의원 차남의 취업 과정에 청탁 등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대가성이 있었는지, 식사 자리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지난 2024년 11월 빗썸 대표 등과 저녁 자리를 가지며 차남의 취업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김 의원 차남은 이후 두 달이 지난 시점인 지난해 1월 빗썸에 취업해 6개월가량 재직했다.
현재 빗썸은 김 의원 차남 채용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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