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거래일째 급등한 삼표시멘트…'성수동 재개발' 모멘텀 어디까지
79층 복합개발 고시 앞두고 자산가치 재평가 기대감 커져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옛 삼표레미콘 부지 모습. 서울시는 성동구 성수동1가 683번지 ‘서울숲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삼표레미콘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을 오는 5일 결정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최고 79층 규모 업무-주거-상업 기능이 융합된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2026.02.0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03/NISI20260203_0021148594_web.jpg?rnd=20260203121139)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옛 삼표레미콘 부지 모습. 서울시는 성동구 성수동1가 683번지 ‘서울숲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삼표레미콘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을 오는 5일 결정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최고 79층 규모 업무-주거-상업 기능이 융합된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2026.02.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성수동 옛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이 착공을 앞두고 속도를 내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이 삼표시멘트 주가를 연일 끌어올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재개발을 계기로 삼표그룹의 자산 가치 전반이 다시 평가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표시멘트 주가는 29.95% 급등한 1만4190원에 마감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표시멘트는 지난달 30일 종가 8400원을 기록한 이후, 이달 2일 '워시 쇼크'로 시장이 급락한 상황에서도 30.00% 오른 1만920원에 마감했고 이튿날에도 상한가를 이어가며 3거래일 동안 주가가 총 68.8% 급등했다.
삼표시멘트는 시멘트와 레미콘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건설 자재 전문 기업으로 삼표그룹 계열사다. 강원도 동해시에 대규모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건설 산업의 핵심 기초소재 공급처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주가 급등은 서울 성수동 옛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지난해 말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서울숲 일대 지구단위계획 및 삼표레미콘 특별계획구역 개발계획'을 수정 가결했다.
서울시는 이 개발계획을 오는 5일 결정 고시할 예정으로, 이는 2022년 레미콘 공장 철거 이후 서울시와 민간 사업자가 협의해 마련한 개발안이 지난해 11월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최종 확정됐다는 뜻이다.
서울시는 해당 부지를 최고 79층 규모의 업무·주거·상업 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업무시설은 전체의 35% 이상, 주거시설은 40% 이하로 구성되며, 상업·문화시설도 함께 조성돼 직주근접형 복합개발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전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소음, 분진, 교통 체증 등 주민 고통과 번번이 무산된 사업 계획으로 장기간 표류해 온 삼표레미콘 부지가 사전협상제도라는 돌파구를 만나 '윈-윈-윈(Win-Win-Win)', 기업·행정·시민 모두가 이기는 해답을 찾고 '글로벌 미래업무지구'로 거듭나게 됐다"고 언급했다.
삼표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한 부동산 자산의 개발 가치가 부각되며 증권가에서는 숨은 자산 가치와 밸류에이션 재평가(리레이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매립지 자산과 삼표산업의 성수 부지 개발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삼표시멘트는 강원도 옥계와 삼척에 폐광산 및 매립 부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폐기물 소각, 순환연료(SRF) 저장·처리 및 매립시설이 조성될 계획으로 부지의 희소성은 향후 신규 수익원 확보와 자산 가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또한 삼표산업은 성수동 1만2000평 규모의 옛 레미콘 부지에서 복합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수도권 핵심 재개발지대인 성수전략정비구역과 맞닿아 있어 그룹 자산 가치 재평가 및 계열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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