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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실적 달성한 기아…정의선 회장, 글로벌 딜러 격려

등록 2026.02.04 07:00:00수정 2026.02.04 07: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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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서 열린 행사 참석

딜러 격려하고 그룹 비전 공유

기아 작년 역대 최다 판매 달성

[서울=뉴시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6.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6.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기아의 차량을 판매하는 글로벌 딜러들과 만났다. 지난해 최대 매출과 최대 판매량을 달성한 기아를 격려하는 자리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기아 글로벌 디스트리뷰터 데이에 참석했다. 기아 차량을 판매하는 딜러사와 해외 법인을 초청해 진행하는 행사다.

정 회장은 기아의 딜러와 해외 법인을 격려하고, 그룹 차원의 비전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최대 판매와 최대 매출을 달성한 기아를 격려하고, 딜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기아는 테니스 메이저 대회 호주 오픈 결승전 관람 기회도 제공했다. 20년 이상 글로벌 브랜드 엠배서더를 맡고 있는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지난해 연간 313만5873대를 판매해 114조140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미국의 관세 정책의 영향을 받았지만,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증가 등에 따라 성장을 이뤘다.

올해 목표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6.8% 상향된 335만대, 매출은 7.2% 늘어난 122조3000억원으로 잡았다. 대외 정책의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성장의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미국에서는 수출용 준대형 SUV 텔루라이드, 소형 SUV 셀토스 신형 등이 주력 제품이다. SUV와 하이브리드 중심의 판매 성장을 통해 실적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최대 전기차 시장 중 한 곳인 유럽은 EV2 출시로 대중화 전기차 풀라인업을 완성한다. 유럽 현지의 골목길 등을 감안해 소형 전기차인 EV2를 전략적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신흥 시장은 인도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 인도는 6년 전 첫 출시 후 흥행을 이룬 셀토스의 세대 변경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한편 정 회장은 올해 들어 이재명 대통령과 경제 사절단으로 중국을 방문하고 CES 2026 참석을 위해 미국을 찾았다. 이후 인도를 찾아 현지 공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했다.

최근에는 잠수함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캐나다를 찾았고, 곧바로 미국으로 이동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함께 이건희 컬렉션 기념 행사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접촉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 회장이 올해 글로벌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경영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은 만큼, 정 회장이 직접 현장을 챙기고 격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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