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든 잘한다"…팬들 기대 부응하고 싶은 LG 유틸리티 천성호
지난해 트레이드로 LG 합류…"팀이 하나 된 것 체감"
시즌 완주 목표…"올해 부상 없이 풀타임으로 뛰고파"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 유틸리티 선수 천성호. (사진=LG 제공). 2026.02.0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03/NISI20260203_0002055323_web.jpg?rnd=20260203183412)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 유틸리티 선수 천성호. (사진=LG 제공). 2026.02.03. *재판매 및 DB 금지
LG 1차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훈련 중인 천성호는 3일(한국 시간) 구단을 통해 "주전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거나 휴식이 필요할 때 내가 그 자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팬들에게 '저기서 잘하네', '어디서든 잘한다'는 말을 들으며 기대감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2020년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2순위로 KT에 입단한 천성호는 시즌 중이었던 지난해 6월 트레이드를 통해 LG로 이적했다.
지난해 LG에서 내야와 외야를 가리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빈 천성호는 8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7 1홈런 17타점 24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652를 기록했다.
천성호는 "운이 많이 따라준 시즌이었다. 이적하며 적응할 시간도 충분히 주셨고, 못했던 부분도 덮어주셨다. 선배님들 덕분에 부담도 덜고, 나 자신도 생각할 시간을 많이 가졌다"고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LG 팀 문화에 대해서는 "규율이 확실하고, 선후배가 역할을 잘 수행하다 보니 팀이 하나로 뭉쳐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지난 시즌 누군가 실수하면 다른 사람이 메워주는 모습도 봤다. 경기에서 팀이 하나가 된 것을 체감했다"고 말했다.
천성호는 팀을 옮긴 뒤 통합 우승까지 경험하는 영예를 누렸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도 밟았다.
그는 "눈물은 흘리지 않았지만 감동적이었다. 내가 성적이 좋지 않았을 때 야구장에 못 오겠다고 했던 아내가 만삭의 몸으로 한국시리즈 5차전을 보러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 줬는데 큰 감동이었다. 가족 생각이 많이 났다"고 이야기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 유틸리티 선수 천성호. (사진=LG 제공). 2026.02.0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03/NISI20260203_0002055324_web.jpg?rnd=20260203183437)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 유틸리티 선수 천성호. (사진=LG 제공). 2026.02.03.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앞으로 수비를 더 강화하려 한다. 더 좋은 수비를 많이 보여주고 인정받겠다"면서 "3루에서는 강하고 정확하게 송구할 수 있고, 1루에서는 공을 잡는 데 집중을 잘한다. 외야 수비는 재미있기도 하고 자신 있다"고 말했다.
새 시즌에는 데뷔 첫 풀타임도 꿈꾼다. 천성호는 "프로에 와서 1군 선수로 한 시즌을 풀타임으로 뛰었던 적이 없었다. 이번 시즌만큼은 부상 없이 풀타임으로 1군 경기에 나가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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