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인도 니파바이러스 감염 급증…여행 주의하세요"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는 최근 인도 서벵골주에서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이 확산됨에 따라 해당 국가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4일 시에 따르면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은 치명률이 40∼75%에 달하는 고위험 감염병으로, 지난해 9월 제1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됐다.
현재까지 인도 외 다른 국가로의 전파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해외 유입 가능성에 대비한 철저한 예방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감염은 동물 접촉이나 오염된 식품·음료 섭취로 전파되며 환자 체액과의 밀접 접촉을 통해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에는 발열·두통·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중증으로 진행되면 신경계 증상과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시는 인도, 방글라데시 등 검역관리지역을 방문하는 시민과 입국자를 대상으로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특히 ▲동물 접촉 피하기 ▲오염 가능성 있는 음료 및 바닥에 떨어진 과일 섭취 금지 ▲환자 혈액·체액 접촉 피하기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입국 시 발열 등 증상이 있을 경우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이후에도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보건소를 방문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김려수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현재 국내 발생 사례는 없으나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은 치명률이 매우 높은 만큼 시민들의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해외여행 전·후 개인위생 관리와 여행력 공유 등 기본적인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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