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신정훈, 내달 8일 전남도지사 선거 출마 선언

"국민이 주인인 나라 전남에서 실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23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개의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0.23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신정훈(나주·화순) 의원이 전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화 한다. 민주당에서는 지난 9월 주철현(여수갑) 의원에 이은 두 번째 공식 출마 선언으로, 내년 도지사 선거 분위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26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신 의원은 다음 달 8일 오전 전남도의회에서 도지사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는다.

직전 지방선거 민주당 경선에서 현 김영록 지사와 맞붙은 바 있는 신 의원은 두 번의 나주시장을 거쳐 19·21·22대 3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신 의원은 기자회견 당일 출마의 변과 함께 지역 발전 비전 등을 밝힌다.

지난 9월 도지사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그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국민이 주인 나라'를 전남에서 실현하는 것이 저의 사명"이라며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잘 사는 나라, 국토 균형 발전이 이뤄지는 나라, 지방에도 희망이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제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전남 동부권 소외론'을 놓고 주 의원과 SNS(사회관계망 서비스)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두 의원을 포함, 내년 전남도지사 선거 출마 예정자로는 현 김 지사, 민주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서삼석(영암·무안·신안) 의원, 국민의힘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 조국혁신당 박필순 광양시 지역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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