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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호우 피해 복구비로 서곶근린공원 배수시설 정비

등록 2025.11.27 16: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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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호우 피해 복구비로 서곶근린공원 배수시설 정비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서구는 지난 여름 호우 피해 발생으로 인한 응급복구비(재난안전특별교부세) 2억원으로 심곡동 서곶근린공원 배수시설 정비공사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8월13일부터 이틀간 집중호우가 내렸을 당시 서곶근린공원의 배수시설 불량 문제로 인해 공원 사면과 접해있는 공촌동 모 아파트 쪽으로 토사와 빗물이 대량으로 쓸려내려가면서 주민들이 큰 피해를 볼 뻔했다.

이에 서구는 아파트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배수시설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공사는 기존 수로관 철거 및 신규 수로관 설치, 목책(토사 방지 울타리) 및 녹생토 설치 등을 통해 토사 유실을 방지하고 공원 주변에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구는 해빙기 이후 내년 날씨가 풀리는 대로 착공해 여름 호우가 시작되기 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 9월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교부받은 뒤 10월부터 관련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배수시설 정비공사는 폭우 시 토사와 빗물이 아파트 쪽으로 유입되는 문제를 해결해 향후 큰 피해를 예방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면서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공사를 진행하고, 공사기간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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