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수도권 1만3780가구 분양…서울 2357가구 공급
11월 분양실적률 88%…"건설사 분양시기 조절"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4일 서울 잠수교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2025.11.24.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24/NISI20251124_0021073323_web.jpg?rnd=20251124152811)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4일 서울 잠수교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2025.11.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이달 전국에서 아파트 2만444가구가 분양에 들어간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1만4054가구다.
1일 직방에 따르면, 12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1만7487가구)와 비교하면 17% 늘었다. 다만 최근 3년(2022~2024년) 예년 평균물량(2만3256가구)과 비교하면 12%가량 적은 수준이다.
수도권에서 1만3780가구, 지방에서 666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인천(6557가구)이 가장 많고 이어 경기(4866가구)와 서울(2357가구) 순으로 분양 물량이 많다.
서울에서는 역삼센트럴자이(237가구), 드파인연희(959가구), 아크로드서초(1161가구)가 12월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더샵분당센트로(647가구), 수지자이에디시온(480가구), 두산위브더센트럴수원(556가구) 등이 분양 예정이다. 인천은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2568가구)을 포함해 검단·송도·영종국제도시에서 대규모 공급이 예정돼 있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2943가구로 가장 많은 분양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어 울산(1623가구), 경북(1004가구), 세종(641가구), 경남(453가구) 순으로 물량이 예정돼 있다.
부산에서는 에코델타시티공동5BL(998가구), 동래푸르지오에듀포레(1418가구), 한화포레나부산대연(367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울산에서는 태화강센트럴아이파크(704가구), 경북에서는 상방공원호반써밋1단지(1004가구), 세종에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51L1BL(641가구), 경남에서는 힐스테이트물금센트럴(453가구)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한편 11월 분양계획 대비 실적률은 88%로 공급이 비교적 원활하게 소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1순위 청약경쟁률도 약 4대 1(11월25일 마감단지 기준 집계)을 나타내 시장의 기본 수요가 유지되는 흐름이다.
특히 경기 광명 ‘힐스테이트광명11’(36.66대 1), 전북 전주 ‘송천아르티엠더숲’(21.16대 1), 경기 김포 ‘풍무역세권수자인그라센트1차’(6.69대 1) 등 일부 단지는 두드러진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관심이 집중됐다.
직방은 "최근 고환율과 자재비 상승으로 분양가 부담이 커지고, 규제와 금융 여건 변화로 청약 진입장벽도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환경은 수요자의 접근성을 낮추는 한편,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뚜렷한 단지로 관심이 모이는 흐름을 강화하고 있다"며 "12월에도 일정 규모의 공급은 이어지지만, 건설사들이 시장 상황을 살피며 분양 시기를 조정하고 있어 변동성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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