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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조기 우승 인천, 득점왕 무고사 포함 베스트11 6명 배출

등록 2025.12.01 11: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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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준·이주용·김건희·제르소·이명주도 선정

감독상·MVP·영플레이어 등은 시상식서 발표

[서울=뉴시스] 하나은행 K리그2 2025 챔피언 인천 유나이티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나은행 K리그2 2025 챔피언 인천 유나이티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올 시즌 K리그2 조기 우승으로 K리그1 승격에 성공한 인천 유나이티드가 총 6명의 베스트11을 배출했다.

프로축구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을 앞두고 K리그2 득점왕, 도움왕, 베스트11을 발표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지난 10월26일 경남FC와의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 리그 종료 3경기를 앞두고 K리그2 우승에 성공했다.

무고사는 리그 35경기 20골로 후이즈(성남·17골), 발디비아(전남·16골), 루이스(김포·14골) 등을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 시즌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했던 무고사는 과거 조나탄(당시 대구, 수원)과 말컹(울산·당시 경남)에 이어 1, 2부에서 모두 득점왕으로 등극하는 영예를 안았다.

무고사는 K리그1 12개 팀 감독, 주장, 미디어 투표로 선정되는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올해 무고사는 라운드 베스트11 8회,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1회 선정된 바 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 무고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 무고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은 무고사를 포함해 골키퍼 민성준, 레프트백 이주용, 중앙 수비수 김건희, 왼쪽 미드필더 제르소, 중앙 미드필더 이명주까지 총 6명의 베스트11을 배출했다.

민성준은 올 시즌 리그 31경기 25실점으로 경기당 0.8골만 허용, 인천의 K리그2 최소 실점에 크게 기여했다.

수비진은 이주용, 김건희, 베니시오, 신재원(이상 성남)이 선정됐다.

이주용은 인천의 측면 수비를 든든히 책임졌고, 5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에서도 맹활약해 통산 첫 베스트11에 포함됐다.

프로 3년 차인 김건희는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수비 지역 태클 성공 2위(21회), 공중볼 경합 성공 3위(176회) 등 리그 최상위권 수비력을 선보였다.

성남 베니시오는 중앙 수비수로서 강력한 대인 수비와 공격 전개 시 뛰어난 빌드업 능력을 보여주며, 극적인 준플레이오프(PO) 진출에 힘을 보탰다.

동료인 신재원은 폭발적인 순간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K리그2 선수 중 최다 크로스 시도(323회)와 크로스 성공(69회)을 기록했고 최다 도움 3위(9개)에 올랐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 제르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 제르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드필드에는 제르소, 발디비아, 이명주, 에울레르(이랜드)가 포진했다.

제르소는 37경기 12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시즌 내내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2023년 K리그1 베스트11에 이어 1, 2부 모두에서 베스트11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발디비아는 16골 9도움으로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세 시즌 연속 K리그2 베스트11에 오르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인천 주장 이명주는 시즌 내내 많은 활동량으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 2013시즌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2018년 K리그2 아산 무궁화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시즌 베스트11을 차지했다.

에울레르는 서울 이랜드 입단 후 데뷔 시즌에서 11도움으로 K리그2 도움왕에 올랐고, 12골을 더해 팀 내 득점 1위에 올랐다.

무고사와 함께 베스트11 공격수로 선정된 후이즈는 38경기로 17골 2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최다 득점 2위로 등극했고, 슈팅 88개 중 44개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하며 50%의 유효 슈팅률을 기록했다.

한편 K리그2 감독상, MVP, 영플레이어 등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의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릴 2025시즌 프로축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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