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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환자 5주 연속↑…증가폭 축소했지만 "굉장히 높은 수준"

등록 2025.12.01 11: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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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주차 의사환자분율 70.9명

"전년 동기 대비 굉장히 높아"

질병청, 고위험군 예방접종 당부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성북구 우리아이들병원 진료실이 진료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어린이들로 붐비고 있다. 2025.11.19.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성북구 우리아이들병원 진료실이 진료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어린이들로 붐비고 있다.
2025.11.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인플루엔자(계절 독감) 환자가 최근 5주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질병관리청의 의원급 의료기관 인플루엔자 외래환자 감시에 따르면 올해 47주차(11월16일~22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70.9명으로 전주 66.3명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번 절기 42주차 7.9명부터 43주차 13.6명, 43주차 22.8명, 45주차 50.7명, 46주차 66.3명, 47주차 70.9명으로 5주 연속 계속 늘고 있다.

질병청 관계자는 1일 정례 백브리핑에서 "전년 동기 대비 굉장히 높은 수준"이라면서도 "가파르게 올라가던 발생 기울기는 조금 꺾였다"고 말했다.

질병청은 인플루엔자 감염 및 중증화 방지를 위해 고위험군의 예방접종을 당부하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고령층의 77.9%가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받았다. 전년 동기 대비 1.5%p 높은 수준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코로나 예방접종률은 41.2% 정도로 전년 동기보다 낮다"며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분들은 동시접종을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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