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돈 2698억 찾아갔다"…서금원, 휴면예금 캠페인

서금원은 휴면예금 출연 협약을 체결한 금융사 중 50개사와 함께 휴면예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은행·보험사 영업장의 TV모니터와 ATM을 통한 홍보영상, 포스터·리플릿, 홈페이지·앱 내 안내 배너 공지 등을 통해 휴면예금 등을 널리 알려 원권리자가 찾아갈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휴면예금은 법률 또는 당사자의 약정에 따라 채권·청구권의 소멸시효가 완성된 예금, 보험금, 자기앞수표, 실기주과실 등을 말한다. 서금원은 금융사로부터 휴면예금 등을 출연 받아 지급청구권을 보장하는 한편 원권리자가 쉽고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조회·지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휴면예금등 지급액은 지난 10월 말 기준 2698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252억7000만원) 늘었다.
이중 77.9%는 서민금융 잇다 앱, 정부24, 어카운트인포, 내보험찾아줌,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카카오뱅크 등 비대면 연계 채널을 통해 원권리자에게 돌아갔다.
이재연 원장은 "원권리자가 휴면예금 보유 여부를 알지 못해 찾아가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금융권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금융자산을 조회할 때 휴면예금도 포함해 더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마이데이터 사업자와의 연계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휴면예금 지급 또는 기부를 원할 경우 '서민금융 잇다' 앱 또는 '휴면예금 찾아줌'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가까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출연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서민금융콜센터로 문의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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