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훈의 그림 같은 어프로치…KPGA 공식 SNS 최다 조회수 1위

사진=KPGA(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정영 수습 기자 = 개막전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3라운드에서 캐나다 동포 이태훈이 보여준 3번째 샷이 KPGA 공식 SNS 채널에서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KPGA(한국프로골프협회)는 2025년 공식 SNS 채널에 업로드 된 영상 콘텐츠 조회 수 톱5를 뽑았다.

1위는 개막전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3라운드에 올라온 '창의적으로 그림을 그린 이태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차지했다.

본 영상에는 이태훈이 5번홀에서 핀까지 약 41.6야드를 남겨두고 그린 주변 러프에서 시도한 3번째 샷(8번 아이언)이 그린 끝 경사를 타고 홀 1m 앞까지 붙이는 모습이 담겼다. 현재까지 집계된 조회 수는 109만9971회다.

2위는 ‘더채리티클래식 2025’ 3라운드 12번홀에서 허인회가 러프에서 시도한 2번째 샷이 그린 주변 경사를 타고 핀 앞 5.69야드 지점에 안착해 버디로 마무리하는 장면이며, 3위는 임성재가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1라운드 9번홀 그린에서 퍼터가 아닌 웨지로 버디에 도전했던 장면이 차지했다.

배용준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3라운드 9번홀에서 칩인 이글에 성공한 후 중계 카메라를 향해 세리머니한 모습이 4위에 올랐고, 5위는 하반기 개막전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3라운드 18번홀 페어웨이에서 드라이버로 2번째 샷을 시도해 그린 위에 올린 송민혁의 영상이다.

KPGA는 저번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라운드 별 대회 주요 장면 등을 실시간으로 업로드했고, 갤러리 관람 및 생중계 안내와 대회 별 관전 포인트, 홀인원 등 주요 기록 탄생 시 인포그래픽을 제작하며 팬 중심의 콘텐츠도 생산했다.

또한 KPGA 회원들의 해외투어 성적도 현지 시간에 맞춰 라운드 별로 업로드하는 등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데에도 힘썼다.
 
그 결과 KPGA 공식 채널 전체 구독자 수는 지난해 대비 22.58% 증가했으며, 특히 인스타그램은 전년 기준 38.05% 구독자가 늘었다. 또한 KPGA 공식 유튜브 채널 조회 수는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인 118.3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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