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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강서구 '덕수연립' 가로주택 입주…66세대 규모

등록 2025.12.03 13: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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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석촌, 마포 연남 등 서울 1만호 이상 공급

[서울=뉴시스] 사진은 덕수연립 가로주택 정비사업 전경. 2025.12.03. (사진=LH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진은 덕수연립 가로주택 정비사업 전경. 2025.12.03. (사진=LH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강서구 염창동 ‘덕수연립’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서울 지역 최초로 준공돼 입주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가로구역에서 소규모로 주거 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민간 방식 대비 재원조달, 감정평가, 건설관리 등에서 투명성과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기존 재개발·재건축 사업 대비 사업 기간도 짧아 신속한 주택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덕수연립은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서울 지역 첫 준공 사례가 됐다. 공공 참여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으며 지난 2021년 조합설립 후 5년 만에 준공까지 마무리해 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덕수연립 가로주택은 총 66세대(B3~18층, 대지면적 1763㎡) 규모로, 그중 일부 세대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 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이상욱 LH 사장 직무대행은 "덕수연립 LH 참여형 가로주택은 조합 설립 후 5년 만에 입주까지 마친 도심 노후 주거비 정비 우수 성공 사례이자 새로운 모델”이라며 “공공이 가진 투명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신속하게 도심 정비를 이뤄내 노후 주거지 개선 및 주택공급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H는 현재 서울 전역에서 30개소 약 1만 호 규모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 석촌동과 마포구 연남동 2개 지구(137호) 정비사업도 착공(철거) 절차가 진행 중이다. '송파석촌 가로주택정비사업'(55세대, 대지면적  1224㎡)은 지난달 철거가 시작됐으며, ‘마포연남 가로주택정비사업'(82세대, 대지면적 2787㎡)은 주민 이주가 완료돼 연내 철거가 시작된다.

오는 2026년에는 ▲양천구 목동(159세대) ▲광진구 자양동(129세대) ▲서초구 양재동(45세대) 가로주택정비사업도 착공 절차가 순차 진행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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