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KRC-AI 전략위원회' 출범…인공지능 전환 본격화

KRC-AX 추진전략 확정…4대 전략·18대 실행과제

인간존중·공익실현 등 'KRC-AI 윤리기준'도 확립

[세종=뉴시스] 한국농어촌공사는 인공지능(AI) 기반 조직 전환을 총괄할 'KRC-AI 전략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지난달 28일 제1회 전략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2025.1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업 분야 인공지능(AI) 전환 실행 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농어촌공사는 AI 기반 조직 전환을 총괄할 'KRC-AI 전략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지난달 28일 제1회 전략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KRC는 한국농어촌공사의 약칭이다.

'KRC-AI 전략위'는 농어촌공사의 AI 전환 정책을 총괄 논의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김인중 사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문명재 연세대 교수와 조영호 공사 기획전략이사가 공동 부위원장을 맡고, 외부 전문가 4명과 내부 위원 6명이 참여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위원회는 우선 'KRC-AX 추진전략'을 의결했다. 농어촌공사는 ▲인공지능 전환(AX) 기반 구축 ▲AI 기반 중대재해 제로(ZERO) ▲AI를 통한 업무 혁신 ▲국민과 함께하는 AI 등 4대 전략과제와 18개 실행과제를 마련했다.

또 위원회는 공공기관의 책임 있는 AI 활용을 위한 'KRC-AI 윤리기준'을 확립했다. 해당 기준은 ▲인간존중 ▲공익실현 ▲데이터관리 ▲안전성 제고 ▲투명한 활용 등 5대 원칙으로 구성됐다.

김인중 농어촌공사장은 "인공지능 전환(AX)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공사가 제공하는 공공서비스의 신뢰도와 품질을 높이는 혁신"이라며 "올바른 윤리기준을 토대로 조직, 제도, 서비스를 정비해 국민이 신뢰하고 체감할 수 있는 안정적인 AX 추진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농어촌공사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AI 윤리기준 자율점검표'를 마련해 대국민 서비스에 적용하는 등 AI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속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세종=뉴시스] 한국농어촌공사는 인공지능(AI) 기반 조직 전환을 총괄할 'KRC-AI 전략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지난달 28일 제1회 전략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2025.1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