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 다수사상자 구급대응훈련 전국 1위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소방본부 다수사상자 구급대응훈련평가.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1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소방본부는 소방청 주관으로 실시된 2025년 다수사상자 구급대응훈련평가 시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대형 재난·사고 발생 시 현장에서 다수사상자 분류 능력, 응급처치 및 이송체계 운영, 현장 지휘 및 유관기관 공조 체계 등 실제 상황에 준하는 구급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소방청에서 주관하며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 중 시부와 도부로 나눠 평가를 진행했다. 창원은 인천, 대전, 광주, 대구, 세종, 울산, 부산, 서울 중 전국 1위를 차지해 소방청장상과 시상금을 받았다.

특히 이번 훈련은 의창소방서에서 실제 사고 현장을 방불케 하는 상황에서 구급대원들이 표준작전절차(SOP)에 기반한 체계적인 대응을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현장 지휘관의 정확한 판단과 지휘, 의료 지도 의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중증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소방본부 다수사상자 구급대응훈련평가 참가자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1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상기 창원소방본부장은 "각 분야에서 열심히 해준 직원들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며 "예측하기 어려운 대형 사고와 재난에 대비해 현장 중심의 실전형 훈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소방본부는 2023년에도 구급대응훈련 전국 2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는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구급 분야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구급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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