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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못했다"…안정환, 홍명보호에 쓴소리

등록 2026.06.26 2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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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정환.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2026.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정환.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2026.04.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안정환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남아프리카공화국전 패배 직후 홍명보호를 향해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남아공에 0-1로 충격패했다. 비기기만 해도 32강 진출 가능성이 컸지만, 한국은 무기력한 경기 끝에 조 3위로 밀려 탈락 위기에 놓였다.

안정환은 경기 직후 중앙일보 칼럼에서 "월드컵에서 이렇게 답답한 경기가 또 있었을까. 이번 대회 3경기 중 최악이었다. 참혹했다. 아무것도 못했다"고 직격했다. 이어 "전술? 없었다. 전술 자체를 느끼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경기 운영 전반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홍명보 감독을 향해서는 "감독 책임이 맞다. 결국 팀을 만드는 건 감독"이라며 "경기력만 따져보면 책임은 불가피하다"고 했다. 선수단을 향해서도 "절실함도 없었다.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도 아니다"라며 "뭔가 문제가 있거나 곪아 터진 것처럼 느껴졌다"고 쓴소리를 남겼다.

안정환의 비판은 감독 개인을 넘어 축구협회로도 향했다. 그는 "다 완전히 깨끗이 청소하지 않으면 계속 반복될 것"이라며 "잘못되면 축구협회도 다 바꾸고 갈아엎어야 한다"고 했다. 남아공전 패배는 단순한 1패가 아니라, 한국 축구 전체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 장면을 본 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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