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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내정 폭로' 박주호 "할 말이 없는 경기" 일갈

등록 2026.06.26 16: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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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 축구 국가대표 박주호(맨 왼쪽)(사진=유튜브 캡처) 2026.0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 축구 국가대표 박주호(맨 왼쪽)(사진=유튜브 캡처) 2026.06.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한국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충격패한 가운데, 전 축구 국가대표 박주호가 홍명보호의 전략 부재를 지적했다.

25일 채널 '캡틴 파추호'에는 '남아공전 패배를 본 박주호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박주호는 후반전을 보며 "미드필더 싸움이 안 되면 미드필더 숫자를 늘리던가 아니면 간단하게 가고 공격수 한 명을 더 넣어서 때리고 들어가는 것(을 해야 한다)"고 했다.

김원일은 "뭔가 변화를 줘야 하는데 똑같이 3백으로 간다는 건 후반전에 대응이라든지 이런 게 순간 순간 팍팍 안 나오는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박주호는 "우리는 만약 경기가 안 풀렸을 때 그 다음은 뭔데"라며 "멕시코전도 똑같다"고 지적했다.

박주호는 경기가 종료되자 마른 세수를 하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 했다.

그는 "할 말이 없다"며 "이거는 사실 할 말이 없는 경기"라고 했다.

이후 영상은 급하게 종료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같은 날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0대 1로 졌다.

홍명보 감독은 32강 티켓이 걸린 남아공전에서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2014년 브라질 대회부터 개인 통산 4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은 손흥민이 벤치에서 월드컵을 시작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패배로 조별리그 전적 1승 2패(승점 4)를 기록하며 3위로 마친 한국은 32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향후 다른 조의 경기 결과가 나온 뒤 경우의 수를 따져 조 3위 12개 팀 중 8위 안에 들면 32강 진출이 가능하다.

박주호는 2024년 당시 대한축구협회(KFA) 전력강화위원으로서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의 불공정성을 주장했다.

박주호는 홍명보 감독 선임 직후 유튜브를 통해 전력강화위원회가 유명무실했으며, 특정 후보 내정 의혹 등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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