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SK하이닉스 등 '불소 누출' 반도체 업체 집중점검
위험물 취급 시 조치 확인…끼임·넘어짐 안전수칙도 조사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2019.04.23 (사진=뉴시스 DB)](https://img1.newsis.com/2019/04/23/NISI20190423_0000314410_web.jpg?rnd=20190423174540)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2019.04.23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고용노동부가 최근 불소 누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제조업 25곳에 대한 점검을 시작했다.
노동부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제조업 25곳 대상 집중 점검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반도체 제조업은 유해·위험 화학물질과 고압가스를 다량 취급하기 때문에, 화재·폭발·누출 등에 의해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업종이다.
이에 노동부는 최근 중상해재해가 다수 발생하거나 초고위험 사업장으로 선정된 반도체 제조업체 25곳에 대한 선제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에서는 인화성 액체·가스, 급성 독성물질 등 위험물 취급 시 조치, 위험물 누출 및 화재·폭발 방지를 위한 조치 여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아울러 끼임·넘어짐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집중 점검하고, 위반 사항 확인 시 규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다.
노동부는 점검 결과 위험이 높은 사업장에 대해 안전보건 진단과 안전보건개선계획 수립을 지시해 안전관리 수준을 개선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반도체 산업은 우리나라 경제를 이끄는 핵심 산업이지만, 유해·위험 화학물질과 고압가스를 취급하는 만큼 단 한번의 사고도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최근 발생한 사고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는 만큼 반도체 제조업체에 대한 위험요인을 집중 점검해 산업재해 및 중대산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2일 충북 청주 SK하이닉스 4캠퍼스의 가스룸에서 불이 나 1명이 다쳤다. 화재는 작업자들이 불소와 질소를 혼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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