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부사, 이란 요구 강화 속 해상봉쇄 유지 재확인…"55척 회항"
등록 2026.08.10 12:29:17수정 2026.08.10 12:48:24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이란 정권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조건을 강화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對)이란 해상 봉쇄를 지속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군 해상 봉쇄 해제는 이란 핵심 요구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9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9일 현재 상선 55척 항로를 변경시키고 2척을 무력화했으며 2척을 승선 검색해 봉쇄 조치를 준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선박 55척 회항은 전날 발표인 53척보다 2척 늘어난 수치로, 미군이 이날도 해상 봉쇄 조치를 이어갔다는 의미다. 사진은 지난 5일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 해협을 소형 선박 한 척이 지나가는 모습. 2026.08.10.](https://img1.newsis.com/2026/08/10/NISI20260810_0002208247_web.jpg?rnd=20260810101132)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이란 정권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조건을 강화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對)이란 해상 봉쇄를 지속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군 해상 봉쇄 해제는 이란 핵심 요구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9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9일 현재 상선 55척 항로를 변경시키고 2척을 무력화했으며 2척을 승선 검색해 봉쇄 조치를 준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선박 55척 회항은 전날 발표인 53척보다 2척 늘어난 수치로, 미군이 이날도 해상 봉쇄 조치를 이어갔다는 의미다. 사진은 지난 5일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 해협을 소형 선박 한 척이 지나가는 모습. 2026.08.10.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이란 정권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조건을 강화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對)이란 해상 봉쇄를 지속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군 해상 봉쇄 해제는 이란 핵심 요구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9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9일 현재 상선 55척 항로를 변경시키고 2척을 무력화했으며 2척을 승선 검색해 봉쇄 조치를 준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선박 55척 회항은 전날 발표인 53척보다 2척 늘어난 수치로, 미군이 이날도 해상 봉쇄 조치를 이어갔다는 의미다. 2척 무력화, 2척 승선 검색은 전날 발표와 같다.
중부사는 그러면서 "USS 로스함(유도미사일 구축함) 등 해군 함정 20여척이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 엄중 집행을 포함한 군사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란은 지난 8일 ▲미국의 대이란 위협·모욕 중단 ▲이란 및 레바논·가자·예멘·이라크 내 동맹세력에 대한 전쟁 영구 종식 ▲해상 봉쇄 해제 ▲이란 주변 미군 철수 ▲전쟁 피해 전액 배상 ▲모든 제재 해제 ▲이란 동결자산 전면 해제 6개항을 호르무즈 해협 개방 조건으로 내걸었다.
오만과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항로 협상과는 별개로, 미국의 명확한 양보가 선행돼야 호르무즈 해협을 열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한 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이란 요구와 무관하게 대이란 경제 압박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미국이 군사적 공격에 나서지 않고 봉쇄 전략만 유지하더라도 이란 경제가 버텨내지 못한다는 판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액시오스에 "우리는 막대한 인플레이션과 돈이 없다는 현실을 겪는 이란을 지켜보고 있을 뿐"이라며 "미국의 해상 봉쇄가 이란 정권의 위기를 악화시켰다"고 강조했다. 중부사는 곧바로 해상 봉쇄 지속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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