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정, 8년 만의 도마 금메달…父 여홍철처럼 金 2개(종합)[나고야AG]
등록 2026.09.24 19:39:27수정 2026.09.24 20:27:14
한국 선수단 10번째 金…체조 대표팀 대회 첫 메달
여홍철-여서정 부녀, 똑같이 AG 금메달 2개·올림픽 메달 보유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추상철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체조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이 열린 25일(현지시각)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코리아하우스에서 여홍철 교수가 딸인 체조 금메달리스트 여서정에게 금메달을 걸어준 후 대화하고 있다. 2018.08.25. [email protected]
여서정은 24일 일본 나고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483점으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10번째 금메달이자, 체조 대표팀의 첫 메달이다.
이로써 여서정은 처음 출전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도마에서 금메달을 딴 뒤 8년 만에 다시 선 아시안게임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023년에 개최된 2022 항저우 대회 때는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이 걸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집중하느라 불참했다.
한국 여자 기계체조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두 개를 보유하는 건 여서정이 최초다.
또 출전한 두 차례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는 기록도 세웠다.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기계체조 사상 최초로 올림픽 시상대(동메달)에 선 여서정은 아버지 여홍철 대한체조협회 전무이사처럼 아시안게임 금메달 2개를 보유하게 됐다.
![[나고야(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4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여서정이 기뻐하고 있다. 2026.09.24.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4/NISI20260924_0021455780_web.jpg?rnd=20260924192043)
[나고야(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4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여서정이 기뻐하고 있다. 2026.09.24. [email protected]
여홍철 이사는 1994 히로시마 대회와 1998 방콕 대회 남자 도마 2연패를 이뤘다.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선 도마 은메달을 수확했다.
여홍철-여서정 부녀는 똑같이 아시안게임 금메달 2개와 올림픽 메달을 갖게 됐다.
전날 도마 예선 1위(14.466점)에 오른 여서정은 결선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으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이날 여서정은 결선 8명 중 유일하게 14점을 넘겼다.
여서정은 1차 시기에서 난도 5.4점짜리 기술을 선보이며 실시점수 9.266점을 받아 총점 14.466점을 기록했다.
여홍철 교수가 창시한 기술 '여2'(힘차게 뛰어 양손으로 도마를 짚은 뒤 공중으로 몸을 띄워 두 바퀴 반을 비틀어 내리며 900도 회전)였다.
![[나고야(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2일 오후 일본 나고야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개인종합 결승, 북한 안창옥이 도마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6.09.22.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2/NISI20260922_0021451827_web.jpg?rnd=20260922195518)
[나고야(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2일 오후 일본 나고야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개인종합 결승, 북한 안창옥이 도마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6.09.22. [email protected]
직전 항저우 대회 여자 도마 금메달리스트인 북한 안창옥은 2차 시기에서 착지 후 왼쪽 다리가 매트 밖으로 나가는 실수를 범하며 미끄러졌다.
1, 2차 시기 평균 13.666점에 그친 안창옥은 은메달을 획득하며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동메달은 1, 2차 시기 평균 13.450점을 받은 두쓰위(중국)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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