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안세영, 2년 연속 11승 쾌거…'황금 콤비' 김원호-서승재 4승(종합)
등록 2026.11.08 20:16:06
코리아오픈서 3년 만에 정상 탈환
김원호-서승재는 7개월 만에 우승
여복 김유정-이유림은 은메달
![[여수=뉴시스] 이영주 기자 = 8일 오전 전남광주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결승전. 안세영(삼성생명)이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상대로 2-1로 승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11.08.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1/08/NISI20261108_0021524393_web.jpg?rnd=20261108145014)
[여수=뉴시스] 이영주 기자 = 8일 오전 전남광주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결승전. 안세영(삼성생명)이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상대로 2-1로 승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11.08. [email protected]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8일 전남광주 여수시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위 야마구치와의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결승에서 2-1(21-12 15-21 21-16)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안세영은 2023년 이후 3년 만에 코리아오픈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2022년 첫 우승을 더하면 해당 대회 통산 3번째 챔피언 등극이다.
2024년에는 부상으로 불참하고 2025년에는 야마구치에게 밀려 준우승에 그쳤던 아쉬움을 말끔히 털어내는 쾌거다.
또한 야마구치를 상대로 11연승을 이뤘고 통산 전적은 40전 25승(15패)으로 벌렸다.
코리아오픈은 한국에서는 처음 개최된 배드민턴 국제 대회로 1991년부터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시즌 10승을 기록 중이던 안세영은 32강에서 칼로야나 날반토바(불가리아·36위), 16강에서 카루파테반 레차나(말레이시아·28위), 8강에서 군지 리코(일본·20위), 준결승에서 아케치 히나(일본·16위)를 연파했다.
대망의 결승에선 이번 대회 유일한 대항마로 꼽혔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두 해 연속 시즌 11승을 달성해 모모타 겐토(일본)가 2019년 남자 단식에서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다시 타이를 이뤘다.
올해 치른 72경기에선 71승(1패)을 챙겨 승률 98.6%를 기록 중이고, 지난 3월 전영오픈(슈퍼 1000) 결승전 패배 이후엔 무려 55연승이다.
8월 세계선수권대회, 9월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10월 덴마크오픈과 프랑스오픈(이상 슈퍼 750)에 이어 이번 코리아오픈까지 최근 국제 대회에서 이룬 6회 연속 우승이기도 하다.
안세영은 내달 초 중국 항저우에서 열릴 '왕중왕전' 격 대회인 파이널스까지 제패하면 12번째 우승으로 단일 시즌 최다 우승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여수=뉴시스] 하근수 기자= 김원호(오른쪽)-서승재,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남자 복식 우승. 2026.11.08. hatriker2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1/08/NISI20261108_0002286140_web.jpg?rnd=20261108172431)
[여수=뉴시스] 하근수 기자= 김원호(오른쪽)-서승재,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남자 복식 우승. 2026.11.08. [email protected]
이로써 두 선수는 코리아오픈 2연패이자 지난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이후 약 7개월 만에 시즌 4승을 신고했다.
지난해 김원호와 서승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포함해 무려 11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안세영(삼성생명)과 함께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우면서 '황금 콤비'라는 별명을 얻었다.
올 시즌 초반까진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이상 슈퍼 1000),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제패하면서 기세를 이어갔지만 이후 내리막에 빠졌다.
김원호와 서승재는 인도네시아오픈(슈퍼 1000), 싱가포르오픈, 일본오픈(이상 슈퍼 750), 세계선수권대회 등에서 우승에 실패했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동메달에 그쳤다.
덴마크오픈과 프랑스오픈(이상 슈퍼 750)에서도 각각 3위와 8강에 그쳤던 김원호와 서승재는 이번 코리아오픈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의 저력을 다시 입증했다.
김원호와 서승재는 휴식 없이 곧장 일본에서 열릴 구마모토 마스터스(슈퍼 500)에 출전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며 이후 파이널스를 준비한다.
![[여수=뉴시스] 하근수 기자= 김유정(오른쪽)-이유림,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여자 복식 준우승. 2026.11.08. hatriker2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1/08/NISI20261108_0002286152_web.jpg?rnd=20261108181506)
[여수=뉴시스] 하근수 기자= 김유정(오른쪽)-이유림,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여자 복식 준우승. 2026.11.08. [email protected]
김유정-김유림은 32강에서 이승희-박민지 조, 16강에서 뤄이-왕팅거 조(중국·25위), 8강에서 리이징-왕이둬 조(중국·93위)를 연파하며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준결승에선 이번 대회 여자 복식 출전 페어 중 가장 랭킹이 높은 우에사카 린-나가니시 기에 조(일본·5위)를 꺾은 첸판슈톈-뤄쉬민 조(중국·66위)를 격파하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대망의 결승에서 히로카미와 사야카에게 밀려 지난 9월 베트남오픈(슈퍼 100) 이후 2개월 만의 우승 여정을 아쉽게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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