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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 계열 3사 임직원 개인정보 유출…계약서 정보까지 털려

등록 2026.11.08 12:56:50수정 2026.11.08 13:00:24

4일께 SM엔터·디어유·드림메이커 업무시스템 해킹

임직원 이름·연락처·주민번호 등 개인정보 유출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 중…대상자별 개별 통지

[서울=뉴시스] 사진은 해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2026.10.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진은 해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2026.10.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SM엔터테인먼트와 글로벌 팬 소통 플랫폼 '버블(bubble)' 운영사 디어유, 공연기획 계열사 드림메이커에서 해킹으로 임직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출 정보에는 이름과 연락처뿐 아니라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계약서 기재 사항 등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SM엔터테인먼트와 디어유, 드림메이커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최근 외부 공격자가 업무시스템에 무단 접근해 일부 문서 파일을 외부로 유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세 회사가 밝힌 개인정보 유출 발생 시점은 모두 지난 4일경이다. 공격자가 접근한 곳은 전자결재시스템 등 업무시스템으로, 디어유는 계열사가 운영하는 업무시스템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SM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개인정보 유출 항목에는 이름, 휴대전화번호, 주소, 계좌번호, 주민등록번호, 부서·직위·직책 등 소속 정보와 계약서에 기재된 일부 정보가 포함됐다. 드림메이커도 동일한 항목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안내했다.
[서울=뉴시스] SM엔터테인먼트가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한 개인정보 유출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진=SM엔터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SM엔터테인먼트가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한 개인정보 유출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진=SM엔터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디어유에서는 임직원 데이터베이스(DB)에 포함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구체적으로 이름, 영문 이름, 성별, 생년월일, 사번, 아이디(ID), 이메일 주소, 휴대전화번호, 부서, 직위, 직책, 직급, 직무, 입사일 등이다.

실제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대상자마다 다르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세 회사는 현재 유출 대상자와 구체적인 항목을 확인해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 등으로 개별 통지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각사는 사고를 인지한 직후 공격에 사용된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와 접근 경로를 전면 차단하고 비인가 접근에 사용된 키를 교체하는 등 추가 공격과 정보 유출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관계당국과 협력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개인정보 유출 범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부 당국 및 외부 전문기관과의 정밀 조사, 보안체계 점검 등 추가적인 피해 방지 조치도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유출된 개인정보를 악용한 2차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회사나 관계자를 사칭해 금전이나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M엔터테인먼트와 디어유, 드림메이커는 각각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고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사내 시스템의 접근 제어 및 보안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철저한 원인 규명과 보안 체계 개선을 통해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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