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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로잡은 박영현·김택연·조병현…"더 성장하면 MLB 진출할 수 있다"

등록 2026.08.10 14:53:52

박영현·김택연·조병현, KBO리그 대표하는 구원 투수

김병현의 조언 "빅리그 가려면 마음가짐 새롭게 해야"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KT 마무리 박영현이 경기를 승리 한 후 환호하고 있다. 2026.03.29.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KT 마무리 박영현이 경기를 승리 한 후 환호하고 있다. 2026.03.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 일본 프로야구를 모두 경험한 전설적인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KBO리그를 대표하는 구원 투수 박영현(KT 위즈)과 김택연(두산 베어스), 조병현(SSG 랜더스)을 주목했다.

2024년부터 KT의 뒷문을 지킨 박영현은 그해 25세이브를 수확하며 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발돋움했고, 지난해 35개의 세이브를 따내며 생애 첫 구원왕을 차지했다.

올해도 박영현은 안정적인 투구를 앞세워 21세이브를 기록, 3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했다. 올 시즌 세이브 부문 공동 2위에 자리한 그는 구원왕 2연패에 도전한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8회초 2사 만루 두산 김택연이 삼성 디아즈를 삼진아웃 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7.26.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8회초 2사 만루 두산 김택연이 삼성 디아즈를 삼진아웃 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7.26. [email protected]

데뷔 시즌인 2024년 도중 마무리 투수를 맡으며 눈도장을 찍은 김택연은 지난해 마무리 투수로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며 24개의 세이브를 작성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초반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는 불운을 겪으며 전반기 동안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김택연의 빈자리를 메운 이영하가 계속 마무리 임무를 수행 중이고,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한 김택연은 셋업맨으로 활약하며 7홀드를 쌓았다.
[인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9회초 SSG 조병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6.04.15 myjs@newsis.com

[인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9회초 SSG 조병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6.04.15 [email protected]

지난 시즌 30세이브를 따내며 리그 정상급 클로저로 거듭난 조병현은 올 시즌 팀 부진 속에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으나 13세이브를 기록, 3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했다.

KBO리그에서만 통산 427세이브,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은 박영현과 김택연, 조병현의 기량을 눈여겨보고 있다.

오승환은 "KBO리그에는 (세 선수처럼) 구속과 신체 능력이 좋은 구원 투수들이 많다"며 "이들이 KBO리그에서 경기 운영 능력과 경험을 더 쌓으면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할 수 있다. 지금보다 한두 단계 더 성장하면 메이저리그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코레아노스 키친 녹사평점에서 열린 MLB 브렉퍼스트 클럽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김병현과 오승환이 환하게 웃고 있다. 2026.08.07.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코레아노스 키친 녹사평점에서 열린 MLB 브렉퍼스트 클럽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김병현과 오승환이 환하게 웃고 있다. 2026.08.07. [email protected]

빅리그에서 9시즌을 뛰며 86개의 세이브를 올린 김병현 역시 박영현, 김택연의 투구와 MLB 진출 가능성에 관심을 보였다.

김병현은 "박영현과 김택연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말한 뒤 "KBO리그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다가 미국에 가려면 마음가짐을 새롭게 해야 한다. 국내보다 더 수준 높은 리그에서 뛰고 적응해야 하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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