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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아침, 가볍게 시작하자" 단백질 한 팩으로 든든한 출발

등록 2026.09.26 07:30:00

운동 전후 넘어 아침·간식까지…단백질 음료 일상 속으로

고단백·저당에 식이섬유까지…제품별 영양 설계도 세분화

맛·휴대성·식물성 원료 차별화…간편 건강관리 수요 겨냥

[서울=뉴시스] 뉴케어 스포식스, 프로틴쉐이크 너티초코 (사진=대상웰라이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뉴케어 스포식스, 프로틴쉐이크 너티초코 (사진=대상웰라이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상윤 기자 = 추석 연휴가 이어지는 가운데 명절 음식으로 점심과 저녁을 든든하게 챙기는 대신 아침은 보다 가볍고 간편하게 해결하려는 소비자들에게 단백질 음료가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업계는 단백질 함량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저당 설계와 식이섬유, 식물성 원료, 휴대 편의성 등을 더한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운동 전후 보충용으로 여겨졌던 단백질 음료가 바쁜 아침이나 간식 등 일상적인 영양 관리 영역으로 소비 접점을 넓히는 모습이다.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RTD(즉석음용) 음료 시장은 지난해 기준 1245억원 규모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81% 성장했다.

 단백질 음료 소비가 운동 전후에서 식단 관리와 일상 영양 관리로 넓어지면서 소비자의 선택 기준 역시 단순 함량에서 맛과 섭취 경험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상웰라이프의 스포츠 뉴트리션 전문 브랜드 뉴케어 스포식스는 최근 '프로틴쉐이크 너티초코'를 출시하며 이 같은 수요 공략에 나섰다.

프로틴쉐이크 너티초코는 1회 섭취분 기준 단백질 22g을 함유해 운동 전후뿐 아니라 바쁜 아침이나 식사 사이 간식으로도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완전단백질의 기준이 되는 필수 아미노산 9종과 소화·흡수 특성이 서로 다른 동·식물성 복합단백질을 담았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과 글루코만난 등 수용성 식이섬유를 넣고 당류는 1g으로 낮췄다. 비타민 B군 8종도 함께 담았으며 크런치한 토핑을 더해 씹는 식감을 살렸다. 파우치 형태로 제작돼 외출하거나 이동할 때에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신제품은 운동 전후 단백질 보충은 물론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고 맛있게 영양을 챙기고자 하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기획한 제품"이라며 "뉴케어 스포식스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유 본연의 맛과 영양을 살린 제품도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서울=뉴시스] 매일유업, 퓨어틴 '초코 쉐이크', '커피 쉐이크' 2종 (사진=매일유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매일유업, 퓨어틴 '초코 쉐이크', '커피 쉐이크' 2종 (사진=매일유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매일유업의 '퓨어틴'은 UF(Ultra Filtration) 공법으로 국산 우유를 농축해 만든 단백질 음료다.

우유 722㎖ 분량을 3배 농축해 330㎖ 한 팩에 담았으며 단백질 분말을 섞는 대신 우유를 원료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 팩에는 달걀 약 4개분에 해당하는 단백질 23g을 담았고 필수 아미노산 9종과 칼슘 685mg도 더했다.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제품으로 초코 쉐이크와 커피 쉐이크 두 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실온 보관이 가능한 멸균팩을 적용해 보관과 휴대 편의성도 높였다.

판매 채널 역시 일상 소비에 맞춰 넓어지고 있다. 지난 7월 코스트코에서 판매를 시작한 퓨어틴은 이달 올리브영 매장까지 입점했다. 가족 단위 대용량 구매가 중심인 채널에서 1인 가구와 웰니스 소비자 접점이 많은 채널로 판매처를 확대하며 일상 속 단백질 소비 수요를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해 차별화를 꾀한 제품도 등장했다.
[서울=뉴시스] 웅진식품, 솔브앤고 씨든 2종 (사진=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웅진식품, 솔브앤고 씨든 2종 (사진=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웅진식품은 씨앗에서 얻은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한 파우치형 프로틴 '솔브앤고 씨든' 2종을 선보였다.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고함량으로 담고 바삭한 곡물 토핑을 함께 넣어 영양 보충과 함께 씹는 식감도 살렸다.

제품은 플레인과 당케어 2종으로 구성됐다. 두 제품 모두 착향료와 착색료, 감미료를 넣지 않은 클린라벨 설계를 적용했으며 한 끼 권장 칼로리의 약 4분의 1 수준으로 칼로리 부담을 낮췄다. 당케어에는 바나바잎추출물을 함유해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표시 식품으로 구성했다.

이처럼 단백질 음료는 운동 전후에 챙기는 보충용 제품을 넘어 아침과 간식 등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제품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의 경쟁도 단백질 함량 중심에서 저당·식이섬유·식물성 원료와 맛, 휴대성 등으로 세분화되는 모양새다.

간편하게 건강을 관리하려는 소비가 이어지는 만큼 명절과 같이 식사 준비가 번거롭거나 이동이 많은 상황에서 단백질 음료를 찾는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비자의 생활 방식과 취향에 맞춰 영양 설계를 달리한 제품이 늘면서 단백질 음료의 일상 소비 접점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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