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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읍면동 안전서비스 전국 우수 사례'로 선정

등록 2025.12.03 17: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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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협의체·대피소 운영·실시간 소통 체계 등 종합 안전 정책 성과 인정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과 직원들이 재난에 대비해 사전 현장 점검 모습. 2025.12.03.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과 직원들이 재난에 대비해 사전 현장 점검 모습. 2025.12.03.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3일 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읍면동 안전 서비스 개선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자체 읍면동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 시책을 심사해 우수 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시는 읍면동 안전협의체 운영과 현장 중심 시민 안전 시책을 적극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포항형 현장 중심의 안전 시책'이 전국적인 우수 사례로 인정받아 전국 지자체에 소개됐다.

시는 지난 2023년부터 18개 읍면동 300명이 참여하는 읍면동 안전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29개 읍면동에 재난안전통신망을 보급, 재난 때 신속한 소통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 피해 이후 시는 재난에 따른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 재난을 대비한 주민 대피 훈련 모습. 2025.12.03.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 재난을 대비한 주민 대피 훈련 모습. 2025.12.03. [email protected]

각 읍면동별 위험 지역을 사전에 파악해 위험 가구를 선제 대피하고, 하천·계곡·해안가 등 위험 구역에 대한 차량과 보행자 통제도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

또 읍면동별 맞춤형 주민 대피 매뉴얼 마련, 배수로 정비 책임 담당제 운영, 태풍·극한 강우 때 대응 조치 매뉴얼 운영 등 실질적인 안전 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와 함께 시는 주민 대피의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 건축물 소유주와 협력해 옥외 대피소 120여 개소를 지정·운영 중이다.

주택·상가·공동주택에 물막이판 설치 사업을 확대해 저지대와 지하 공간 침수로 인한 인명 피해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재난 발생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재난 상황 관리전담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읍면동에서 매일 재난 안전 통신망 정기 교신과 매월 긴급 영상 훈련을 실시해 재난 대응 소통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대비책을 마련하고 반복적으로 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안전시책을 더욱 확대해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러한 노력으로 '2025년 재난 관리 평가’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 점검’ 분야에도 2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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