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리 인하 기대감 속 상승 마감…다우 0.86%↑
![[뉴욕=AP/뉴시스]미국 뉴욕증시에서 3일(현지 시간) 주요 지수는 금리 인하 기대감 속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2023년 3월22일 뉴욕 증권거래소 앞을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 2025.12.04.](https://img1.newsis.com/2024/03/19/NISI20240319_0000954478_web.jpg?rnd=20240319185712)
[뉴욕=AP/뉴시스]미국 뉴욕증시에서 3일(현지 시간) 주요 지수는 금리 인하 기대감 속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2023년 3월22일 뉴욕 증권거래소 앞을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 2025.12.0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뉴욕증시에서 3일(현지 시간) 주요 지수는 금리 인하 기대감 속 상승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8.44포인트(0.86%) 오른 4만7882.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35포인트(0.30%) 뛴 6849.72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0.42포인트(0.17%) 상승한 2만3454.09에 장을 마쳤다.
이날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보고서를 발표해 미국의 11월 민간 고용이 3만200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을 벗어난 수치였다. 월가 전문가들은 4만명 증가를 예상했기 때문이다. 민간 고용이 예상과 다르게 감소하며 광범위한 고용 둔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은 고용 부진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를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스콧 웰치 금융서비스회사 서튜이티 최고투자책임자는 "노동 시장이 바로 사람들이 주목할 부분"이라며 "수치는 나올 것이며, 이것이 (금리) 인하로 이어질지 아닐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CNBC에 밝혔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다음 주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오는 9~10일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어 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웰치 책임자는 "시장은 연준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연준이 인하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이날 2.50%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 제품 판매 증가율 목표치를 하향 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AI 관련주도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1.03%, 브로드컴은 0.25% 내렸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2.23% 급락했다.
웰치 책임자는 "시장에서는 승자와 패자가 가려지기 시작했다”며 “모두 서로에게 투자하고 있으나 시장은 아직 그 성과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시장은 대전환의 초기 단계”라며 “데이터센터 구축 등을 위해 이들 기업이 얼마나 많은 부채를 가졌는지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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