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사북사건 국가 사과 촉구' 결의안 대표 발의
![[서울=뉴시스]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9일 국회 의안과에 사북사건 결의안을 제출했다.(사진=이 의원 페이스북)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9/NISI20251209_0002014251_web.jpg?rnd=20251209174358)
[서울=뉴시스]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9일 국회 의안과에 사북사건 결의안을 제출했다.(사진=이 의원 페이스북)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9일 '사북사건'에 대한 국가의 공식 사과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사북사건은 1980년 4월 강원도 정선군 사북광업소에서 광부와 가족이 열악한 노동환경에 항의해 일으킨 노동항쟁이다. 해당 사건으로 경찰관 1명이 사망하고 70여명이 다쳤다.
결의안은 광부와 주민, 노조위원장 가족, 경찰 등 사북사건 피해자에 대한 국가의 공식사과와 피해 명예회복 및 관련 기념 사업 추진 등 진실화해위원회의 권고 이행 촉구 등의 내용이 담겼다.
결의안 발의에는 한기호·이양수·유상범·박정하 의원과 민주당 허영 의원 등 여야 의원 73명이 참여했다.
이 의원은 "정치·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로 시작됐던 사북사건은 부당한 공권력행사에 의해 인권침해를 당한 광부와 주민뿐만 아니라 노조 지부장의 가족, 대처하던 경찰까지 모두를 피해자로 남겨둔 채 현대사의 아픔으로 남아있다"며 "결의안이 통과돼 현대사의 아픔을 치유하고 우리 지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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