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울산과학대 조어진, 드래프트 1순위로 현대제철 선발

등록 2025.12.10 16:29: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양다민·고은빈·김규연·윤민지까지 총 5명 실업팀 입단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과학대 여자축구부 조어진 선수 (사진=울산과학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과학대 여자축구부 조어진 선수 (사진=울산과학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과학대학교 여자축구부 조어진이 '2026 여자실업축구(W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인천현대제철에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이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한 이번 드래프트에는 48명이 지원해 11명만 지명됐다. 지명률은 약 23%로 한국여자축구연맹에 따르면 역대 최저다.

별도로 선수를 선발하는 문경상무를 제외한 WK리그 7개 팀 중 서울시청과 수원FC위민은 단 한 명의 선수도 선발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도 울산과학대는 절반에 가까운 5명의 지명자를 배출했다. 서울시청이 1차 1순위 지명권을 포기하면서 2순위 지명권을 얻은 인천현대제철이 울산과학대학교 2학년 골키퍼 조어진을 사실상 전체 1순위로 지명했다.

또 2학년 양다민(경주한수원)과 졸업생 윤민지(세종스포츠토토)가 각각 1차 지명으로 선발됐고, 2학년 고은빈(화천KSPO)은 2차 지명으로, 2학년 김규연(창녕WFC)은 번외 지명으로 선발됐다.

조어진은 올해 울산과학대 우승한 제24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와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모두 골키퍼상을 받았으며, 지난해 콜롬비아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에도 참가하는 등 주목받는 골키퍼 기대주다.

한편 울산과학대는 같은 날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25 한국여자축구연맹 시상식'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올해의 GK상(조어진), 올해의 수비상(양다민), 올해의 득점상(임아리), 최우수 선수상(고은빈), 최우수 코치상(김수진 코치), 최우수 감독상(진숙희 감독)을 받았으며, 올해의 최우수팀상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