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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읍의 대변신…e-모빌리티, 청년창업주택, 스마트교통

등록 2025.12.19 10: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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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최종 선정

[횡성=뉴시스]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혁신지구(조감도) 최종 선정. (사진=횡성군 제공) 2025.1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뉴시스]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혁신지구(조감도) 최종 선정. (사진=횡성군 제공) 2025.12.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국토교통부)국토부) 주관 올해 하반기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인구 5만명 미만 소규모 지자체가 대도시 위주 국책사업에 선정된 것은 전국 첫 사례다.

도시재생혁신지구는 쇠퇴 도심에 산업·상업·주거가 결합한 경제 거점을 조성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대도시들이 주로 선정되던 것과 달리 인구 4만6000명 한계에도 e-모빌리티와 도시재생을 결합한 독창적 전략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국비 250억원을 포함한 총 1470억원을 투입해 횡성읍 일대를 개편한다.

주요 사업은 e-모빌리티 배후 거점 조성, 청년 창업지원 주택 등 청년 중심 주거·문화 공간 구축, 자율주행 셔틀·스마트 주차 시스템 도입 등 스마트 교통 네트워크 구축이다.

이번 사업으로 약 983명의 일자리 창출과 2734억원 규모 생산 유발 효과, 1047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를 기대한다. 모빌리티 기업 유치와 인구 유입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인구소멸 위기를 돌파할 계획이다.

심천섭 강원도 도시재생과장은 "횡성군이 가진 명확한 비전과 추진 의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인구 규모가 작아도 비전을 가진 혁신모델이 있다면 가능하다는 희망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성현 횡성군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선정은 횡성이 단순히 머무르는 도시가 아닌 미래 산업을 이끄는 혁신 도시로 변모하는 변곡점"이라며 "인구 5만 도시 기적이 대한민국 소도시 재생 교과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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