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으로 물든 광화문…넷플릭스 켠 아미들도 '떼창'[BTS 컴백]
환호·눈물·떼창까지…광화문 집어삼킨 BTS 공연
"Unbelievable!"…BTS에 울고 웃은 수만 관객
"소리는 현장, 화면은 폰"…넷플릭스 켜고 떼창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방탄소년단(BTS) 팬들이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ARIRANG)' 공연을 즐기고 있다. 2026.03.21.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21/NISI20260321_0021217039_web.jpg?rnd=20260321204518)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방탄소년단(BTS) 팬들이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ARIRANG)' 공연을 즐기고 있다. 2026.03.21. [email protected]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이 시작되며 터져 나온 환호성으로 뒤덮였다. 광화문 일대를 채운 4만여명 관람객의 함성과 응원봉의 보랏빛 불빛으로 열기가 달라올랐다.
정각 BTS의 신곡 음악이 울려 퍼지자마자 관람객들은 일제히 무대 쪽으로 몰려들었다. 관람객들은 "보인다!", "드디어!"라는 외침과 함께 응원봉 불빛을 켰다. 곳곳에서 비명과 울음이 뒤섞인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일부는 감격에 겨워 말을 잇지 못했다.
멤버들이 인사를 건네자 "으악!", "우리 오빠!"라는 비명과 함께 눈물을 글썽거리는 관람객도 있었다. "너무 보고 싶었다”, “너무 오래 기다렸다"는 팬들의 외침도 이어졌다.
응원봉을 흔들며 공연을 보던 김모(24)씨는 "이 날이 올 줄 몰랐다. 너무 좋다"며 "(BTS가) 건강히 오래 오래 활동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BTS의 대표곡 '버터(Butter)'가 흘러나오자 현장 분위기가 더욱 달아올랐다. 관람객들은 일제히 떼창을 시작했고 응원봉을 흔들며 리듬에 맞춰 춤을 췄다. 일부 외국인 팬들은 자리에서 안무를 그대로 따라 추며 공연을 즐겼다.
필리핀에서 온 아미 나단(21)씨는 "흥이 올라와서 나도 모르게 움직이게 됐다"며 "BTS 너무 멋지다"며 흥분된 반응을 보였다.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안 보인다", "화면도 잘 안 보인다"며 아쉬워하는 팬들도 많았다. 무대가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현장 관람'과 '온라인 시청'이 동시에 이뤄지는 이색적인 풍경도 있었다.
전광판조차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 구역에서는 관람객들이 휴대전화를 꺼내 넷플릭스를 켜고 공연을 시청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이곳에 자리를 잡은 팬들은 "소리는 현장에서 듣고 화면은 휴대전화로 보자"며 서로 방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일부 관람객들은 영상통화와 페이스톡을 켜고 고국의 가족이나 친구에게 현장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B구역 게이트 앞에서 만난 김소미(22) 씨는 "잘 보이진 않지만 스피커 진동이 그대로 느껴져서 너무 신난다"며 “아침부터 와서 기다렸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컴백을 기념해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03.2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21/NISI20260321_0021217007_web.jpg?rnd=20260321202919)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컴백을 기념해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03.2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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