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李정권, MDL까지 北에 상납…안보 자해 행위"
"대한민국 안보의 가장 큰 위협은 '대통령 입'"
![[서울=뉴시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해 6월18일 오전 8시 30분께 중부전선 비무장지대 내에서 작업하던 북한군 수십명이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해 우리 군의 경고방송 및 경고사격에 북상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이 4월경부터 다수병력을 투입해 경계력 보강 일환 불모지 조성, 지뢰매설, 전술도로 보강, 대전차 방벽으로 보이는 미상 구조물 설치 등 다양한 형태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은 북한군이 전술도로에서 작업중인 모습.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2024.06.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6/18/NISI20240618_0020382633_web.jpg?rnd=20240618130712)
[서울=뉴시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해 6월18일 오전 8시 30분께 중부전선 비무장지대 내에서 작업하던 북한군 수십명이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해 우리 군의 경고방송 및 경고사격에 북상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이 4월경부터 다수병력을 투입해 경계력 보강 일환 불모지 조성, 지뢰매설, 전술도로 보강, 대전차 방벽으로 보이는 미상 구조물 설치 등 다양한 형태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은 북한군이 전술도로에서 작업중인 모습.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2024.06.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어 "이재명 정권은 MDL 상납을 중단하고 우리 안보와 국군 장병들을 위험으로 몰고 가는 이적 행위를 즉각 멈추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합참 관계자는 군 지침 변경에 대해 '남북의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조치', 'MDL에 대해 남북이 이견이 있는 현실을 반영'했다고 궤변을 늘어놓았지만 결국 북한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겠다는 이재명 정부 굴종의 결과일 뿐"이라며 "MDL이 수십 미터까지 후퇴하는 곳이 있는데 최전방 전선의 큰 혼란과 안보 공백은 불가피하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북한은 올여름부터 지난달까지 MDL 일대에서 남북 분리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지뢰 일부를 우리 지역에 매설했고 우리 군이 경고 방송과 경고사격을 한 바 있다"며 "특히 북한군은 지침 변경 이후인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만 13회 침범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군이 지뢰 매설을 멈추지 않는 등 군사적 도발을 계속하고 있는데도, 이재명 정부는 단호하고 결연한 대응 자세가 아닌 소극적 방어 태세 지침으로 북한에 잘못된 시그널만 준다"며 "얼마 전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은 '북한은 남한이 북침하지 않을까 걱정한다'는 북한 대변인 같은 발언을 했다. 지금 이 순간 대한민국 안보의 가장 큰 위협은 이 대통령의 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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