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쑥고개교차로 병목 해소…국도1호선 개선공사 완료

좌회전 차로 2→4차로 확장… 31일부터 전면 개통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전주국토관리사무소가 전주시 쑥고개 일대의 상습적인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국도1호선 전주 완산 쑥고개교차로 병목지점 개선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31일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좌회전 2개 차로는 23일 우선 개통되며 부대공사를 마무리한 뒤 31일부터 전체 구간의 통행이 가능해진다.

전주시 쑥고개교차로는 국도1호선을 이용하는 좌회전 대기 차량이 집중되며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가 반복돼 왔던 곳으로, 전주 시민과 도로 이용객들의 불편 해소가 요구돼 온 대표적인 병목 지점이다.

이번 개선공사를 통해 기존 1개 차로였던 좌회전 차로가 2개 차로로 확장되면서 군산·익산 방면과 임실·남원 방면으로 진입하는 차량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교통 정체 완화와 이동 시간 단축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조현익 전주국토관리사무소장은 "쑥고개교차로 병목지점 개선을 통해 도로 이용객의 편의성과 지역 간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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