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집중단속' 경찰, 9~11월 3458명 검거…"총력 대응"
![[서울=뉴시스] 경찰청 전경.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8/NISI20251018_0001969075_web.jpg?rnd=2025101813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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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관계자는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집중 단속 기간 이후인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검거 인원은 3458명으로 전년 동기(3028명) 대비 14.2% 늘었다"고 밝혔다.
올해 11월 기준 마약 사범 중 공급사범은 38.3%로 이 중 드라퍼를 포함한 판매사범은 95.6%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드라퍼 등 운반책 포함 마약류 유통 수단을 중점 단속 테마로 추진해 집중 단속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8월 1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를 마약류 하반기 집중 단속 기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마약 전담 수사팀의 인력도 942명으로 늘렸다.
경찰청 관계자는 "텔레그램,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가상자산을 이용한 온라인 마약 유통이 국내 핵심 경로로 확산된 것으로 보고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올해 국수본은 온라인 전담 수사팀을 토대로 마약 채널을 단속하고 가상자산을 이용한 마약 자금 추적 등에 수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유통 마약 대부분이 해외에서 제조돼 국내로 반입되고 있으므로 해외 수사기관과의 국제공조를 강화하고 관세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밀수 단계부터 전방위적인 수사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경찰은 마약 범죄 위장수사제도를 도입하고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마약정보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수사 환경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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